단행본
시장과 네트워크로 읽는 북한의 변화: 스마트폰을 든 붉은 모자들
- 개인저자
- 정세진
- 발행사항
- 파주 : 이담 books : 한국학술정보, 2017
- 형태사항
- 322 p. ; 23 cm
- ISBN
- 9788926878941
- 청구기호
- 340.911 정53ㅅ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20-322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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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638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638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발언이다. 그는 최근 북한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가 북한 통화를 사들인다면 언젠가 모두 부자가 될 것이라며 할 수만 있다면 가진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변화하는 북한 사회의 흐름과 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현재 북한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국제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북투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북한의 행보는 향후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국내외로 위기를 맞이한 이때, 한국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북한에 집중해야만 한다.
이 책은 북한 경제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대북정책, 즉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성장에 따른 북한 사회의 다양한 변화상과 북한 경제의 현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객관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이루고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장의 발달과 돈주의 성장이 불러온 북한의 변화
김정은 집권 이후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전담당책임제 재개, 독립채산제 확대 등이 일정 부분 경제 활력에 영향을 준 것이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정책만으로 이 같은 변화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무엇이 북한의 변화를 불러온 것인가. 시장의 발달 등 북한 경제의 실상은 어떠한가. 이른바 ‘붉은 모자’로 불리는 돈주들은 과연 누구인가.
사실상 사경제로의 진입에 들어간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급변하고 있다. 장마당으로 상징되는 시장화의 확대는 북한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런 사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신흥자본가인 돈주의 성장은 향후 북한 사회에 끼칠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비친다. 또한 국제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리학적 이점, 지하 및 관광자원, 값싼 노동력 등에 주목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대북투자는 북한과의 끈을 결코 놓을 수 없게 한다. 결국,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한반도 경제의 성장동력, ‘남북경협’에서 찾아야
분명한 것은 북한은 현재 변화하고 있고 한국은 새로운 대북정책 마련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과 경제협력을 하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동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우선 북한 사회의 현실과 북한에 불고 있는 변화의 실제, 그리고 향후 북한의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짚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의 현실을 인지하고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대북 방안을 조심스레 제안한다.
국제사회가 핵 개발에 나선 북한을 군사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지만 결국 북한을 외부로 끌어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시장경제와 외부 세계와의 활발한 접촉뿐이다. 외부와 연결돼 시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든 붉은 모자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발언이다. 그는 최근 북한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가 북한 통화를 사들인다면 언젠가 모두 부자가 될 것이라며 할 수만 있다면 가진 돈 전부를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변화하는 북한 사회의 흐름과 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현재 북한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국제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북투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북한의 행보는 향후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국내외로 위기를 맞이한 이때, 한국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북한에 집중해야만 한다.
이 책은 북한 경제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대북정책, 즉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성장에 따른 북한 사회의 다양한 변화상과 북한 경제의 현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객관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이루고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장의 발달과 돈주의 성장이 불러온 북한의 변화
김정은 집권 이후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전담당책임제 재개, 독립채산제 확대 등이 일정 부분 경제 활력에 영향을 준 것이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정책만으로 이 같은 변화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무엇이 북한의 변화를 불러온 것인가. 시장의 발달 등 북한 경제의 실상은 어떠한가. 이른바 ‘붉은 모자’로 불리는 돈주들은 과연 누구인가.
사실상 사경제로의 진입에 들어간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급변하고 있다. 장마당으로 상징되는 시장화의 확대는 북한 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런 사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신흥자본가인 돈주의 성장은 향후 북한 사회에 끼칠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비친다. 또한 국제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리학적 이점, 지하 및 관광자원, 값싼 노동력 등에 주목한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대북투자는 북한과의 끈을 결코 놓을 수 없게 한다. 결국,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한반도 경제의 성장동력, ‘남북경협’에서 찾아야
분명한 것은 북한은 현재 변화하고 있고 한국은 새로운 대북정책 마련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과 경제협력을 하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동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우선 북한 사회의 현실과 북한에 불고 있는 변화의 실제, 그리고 향후 북한의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짚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의 현실을 인지하고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대북 방안을 조심스레 제안한다.
국제사회가 핵 개발에 나선 북한을 군사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지만 결국 북한을 외부로 끌어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시장경제와 외부 세계와의 활발한 접촉뿐이다. 외부와 연결돼 시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든 붉은 모자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목차
들어가며
1. 북한의 문을 연 사람들
정주영과 김우중, 그리고 문선명
노태우가 인정한 북한의 김달현
자본주의에 물든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북한의 개혁주의자, 장성택의 최후
2. 북한, 시장의 탄생
장마당에서 평해튼까지
정권과 시장의 젖줄 ‘무역’
접대부 노래방의 등장
개발업자부터 투기꾼까지 등장한 주택시장
북한 사회 뒤흔드는 IT기술
3. 북한 신계급의 출현
장마당세대와 8?3 노동자
돈주와 부의 세습
시장과 돈주의 미래
4. 북한 경제의 현주소
북한의 재벌과 대동강맥주
북한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
은금도 가득한 삼천리 내 조국
세계 최대의 인력수출국
관광상품된 ‘은둔의 왕국
5. 북한 경제의 미래
북한의 인구 패러독스
미완의 경제특구
해커 인력을 IT서비스업으로
불 꺼진 평양을 ‘동북아 슈퍼그리드’로
6. 북한 변화의 열쇠
북방 경제의 심장, 동북3성
미래의 물류?관광 거점, 훈춘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비용
북한을 변화시키는 ‘붉은 모자들
나가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