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우리는 통일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한 북 바로 알기
- 개인저자
- 김이경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초록비책공방, 2020
- 형태사항
- 281 p. : 천연색삽화, 도표, 초상 ; 21 cm
- ISBN
- 9791186358726
- 청구기호
- 340.9111 김691ㅇ
- 일반주기
- 권말부록: 녹색 도시 등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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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880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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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1880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미래 세대들은 왜 북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었나
2020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우리나라 만18~20세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분단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는 46.7퍼센트, 남북통일을 원하는 응답자는 40.5퍼센트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교과서에 실린 정도로 온 국민의 소원이 ‘남북통일’이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로는 북에 대한 적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서도 북을 적국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51.3퍼센트이지만, 우방국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6.3퍼센트에 그쳤다.
이처럼 미래 사회를 이끌 젊은 세대들이 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왜일까? 분단 70여 년이 지난 지금 북녘 사회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북에 대한 가짜뉴스와 언론의 편파 보도로 인해 여전히 북을 굶주림과 학살이 난무한, 자유가 없는 가난한 나라라고 알고 있다.
굶주림과 학살이 난무한 사회가 아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 강국을 꿈꾸는 나라
실제 북녘은 어떤 곳일까?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김이경 이사는 2001년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실무를 맡은 후 다양한 남북 민간교류를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15년 동안 북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목적의식을 두지 않고 일상적으로 북을 드나들었던 저자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북녘 사람들이 당당하게 자유를 누리며 우리와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12년 의무교육제도와 경쟁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책임지는 예능 및 영재 교육,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주치의를 두고 낙후한 의료설비는 의사들의 정성스러운 치료로 보완하는 북의 무상의료정책, 투기의 대상이 아닌 거주의 목적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상주택, 기업소 실적에 따라 빈부의 격차는 있지만 기본적인 의식주용품을 공평하게 제공해줌으로써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급격한 빈부 차이가 생기지 않게 해주는 경제 정책 등 왜곡된 시각을 걷어내고 바라보는 북녘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김정은 시대를 맞이하여 북의 목표는 ‘경제 강국’이다. 전쟁 대비 살상의 무기라고 생각했던 북의 핵 보유는 미국과의 평화 공존을 위한 협상의 무기이며, 이를 바탕으로 북은 경제 강국 건설에 본격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북은 지하자원을 활용하여 주체철, 주체비료, 린비료, 비날론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전 인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90년대 중반 자연재해로 인해 야기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으로 동양 최대인 대관령 삼양목장의 25배, 세계 최대인 뉴질랜드의 마운트 팸버스테이션 2배 크기의 세계 최대의 목장 ‘세포등판’을 건설하여 북녘 인민의 삶의 질도 향상하고 있다.
분단 시대에서 통일 시대로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를 위한 북녘 이야기
통일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북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경제 강국을 향해 발전하고 있는 북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면 이는 터무니없는 기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남북통일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 성장의 잠재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시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다른 것은 틀린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또한 마찬가지이다. ‘북은 빨갱이 나라’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북녘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과 우리가 잘 몰랐던 북에 대한 솔직한 질문과 토론, 북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이야말로 북을 제대로 이해하고 통일 시대로 한 걸음 다가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북녘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교육, 종교, 의료와 경제 활동을 비롯해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 국제 제재 등과 같은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북의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그들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북을 제대로 바라보고, 지금껏 가졌던 북에 대한 편견을 벗어버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2020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우리나라 만18~20세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분단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는 46.7퍼센트, 남북통일을 원하는 응답자는 40.5퍼센트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교과서에 실린 정도로 온 국민의 소원이 ‘남북통일’이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다.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로는 북에 대한 적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서도 북을 적국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51.3퍼센트이지만, 우방국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6.3퍼센트에 그쳤다.
이처럼 미래 사회를 이끌 젊은 세대들이 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왜일까? 분단 70여 년이 지난 지금 북녘 사회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북에 대한 가짜뉴스와 언론의 편파 보도로 인해 여전히 북을 굶주림과 학살이 난무한, 자유가 없는 가난한 나라라고 알고 있다.
굶주림과 학살이 난무한 사회가 아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 강국을 꿈꾸는 나라
실제 북녘은 어떤 곳일까?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김이경 이사는 2001년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실무를 맡은 후 다양한 남북 민간교류를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15년 동안 북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목적의식을 두지 않고 일상적으로 북을 드나들었던 저자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북녘 사람들이 당당하게 자유를 누리며 우리와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12년 의무교육제도와 경쟁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책임지는 예능 및 영재 교육, 종교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주치의를 두고 낙후한 의료설비는 의사들의 정성스러운 치료로 보완하는 북의 무상의료정책, 투기의 대상이 아닌 거주의 목적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상주택, 기업소 실적에 따라 빈부의 격차는 있지만 기본적인 의식주용품을 공평하게 제공해줌으로써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급격한 빈부 차이가 생기지 않게 해주는 경제 정책 등 왜곡된 시각을 걷어내고 바라보는 북녘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김정은 시대를 맞이하여 북의 목표는 ‘경제 강국’이다. 전쟁 대비 살상의 무기라고 생각했던 북의 핵 보유는 미국과의 평화 공존을 위한 협상의 무기이며, 이를 바탕으로 북은 경제 강국 건설에 본격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북은 지하자원을 활용하여 주체철, 주체비료, 린비료, 비날론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전 인민 과학·기술 인재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90년대 중반 자연재해로 인해 야기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으로 동양 최대인 대관령 삼양목장의 25배, 세계 최대인 뉴질랜드의 마운트 팸버스테이션 2배 크기의 세계 최대의 목장 ‘세포등판’을 건설하여 북녘 인민의 삶의 질도 향상하고 있다.
분단 시대에서 통일 시대로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를 위한 북녘 이야기
통일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북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경제 강국을 향해 발전하고 있는 북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면 이는 터무니없는 기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남북통일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 성장의 잠재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시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다른 것은 틀린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 또한 마찬가지이다. ‘북은 빨갱이 나라’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북녘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과 우리가 잘 몰랐던 북에 대한 솔직한 질문과 토론, 북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이야말로 북을 제대로 이해하고 통일 시대로 한 걸음 다가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북녘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 교육, 종교, 의료와 경제 활동을 비롯해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 국제 제재 등과 같은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북의 역사와 그 속에서 피어난 그들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북을 제대로 바라보고, 지금껏 가졌던 북에 대한 편견을 벗어버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의 미래, 통일 시대
1장. 북녘 청소년의 성장기
북녘 청소년들의 꿈
조선을 위하여 배운다
북녘의 교육 환경
북녘 10대들의 생활
북녘의 대학생들
2장. 북녘 인민들 삶의 이모저모
북녘 사람들의 경제 활동
10년간 군 복무를 하는 북녘 청년들
북녘 청년들의 성인식
북녘 사람들의 삶과 꿈
북녘의 의료 정책
북녘에서의 종교 활동
3장. 북 현대사를 알아야 지금의 북이 보인다
북 정권 수립과 민주개혁
한국전쟁 이후 북의 경제 건설
1950년대 소련의 외압과 북의 민족자립 경제 건설의 길
1960년대 중소 분쟁의 격랑과 북의 선택
1970년대 유일사상 체계의 확립과 계승 문제
1980년대 북 전역에 퍼진 주체사상화
1990년대 무너지는 사회주의 앞에 홀로 선 북의 운명
2000년대 자주적으로 닦은 경제 활성화의 기반
2010년대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는 김정은 시대
4장. 현대사와 함께 성장한 북녘의 문화예술
북녘 문화예술의 특징
남북이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독립운동사
항일 무장투쟁에서 피어난 문화예술
해방 이후 북녘 문화예술의 방향
고난을 극복하기 위한 김정일의 음악정치
김정은 시대의 열린 음악정치
부록. 평양을 보면 북이 보인다
녹색 도시
인민들의 삶의 터전
사상의 도시
유구한 역사의 도시
도시의 미학을 꿈꾸는 평양
에필로그. 통일을 준비하는 긴 기다림의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