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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경제학자의 시대: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대등서명
Economists' hour
발행사항
서울 : 부키, 2022
형태사항
752 p. : 삽화, 도표, 초상 ; 22 cm
ISBN
9788960519503
청구기호
320.942 A646ㄱ
일반주기
색인 수록 원저자명: Binyamin Appelbau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9597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9597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성장과 번영이라는 약속으로 정치권력과 대중을 사로잡고
전 세계를 장악한 문제적 경제학자들!
그 모험과 패배의 40년 역사를 파헤친 경제 저널리즘의 백미


이 책은 경제학설사보다는 《러시아 혁명사》에 더 가까운, 논쟁과 모험과 행동과 사회의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활극과 같은 책이다.
1969년부터 2008년까지의 40년은 시장 자유주의를 내세운 일군의 경제학자들이 정치인들을 현혹시켜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 정책과 전 세계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경제학자들의 반란의 시대’였다. 이 시기에 경제학자는 과세와 공공 지출을 제한하고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화를 향한 길을 거침없이 열어젖혔다. 경제학자는 스스로 정책 입안자, 중앙은행 수장, 미국 재무장관이 되어 자신들의 이론에 따라 세계를 재주조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학자들은 성장을 약속했고 의도적으로 번영의 분배를 외면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2008년 그들이 쌓아 올린 바벨탑은 동시에 무너졌다. 그들은 자유 시장의 성공한 혁명가였을까, 거짓 예언자였을까?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태동부터 패배까지의 40년을 정밀 지도처럼 입체 추적한 이 책은 경제 저널리즘의 백미이며 자본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흥미진진한 역사서이다.

골방의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세계를 장악했나
혁명가도 종교 지도자도 아닌 한 무리의 학자들이 불과 4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수십억 인류의 경제적 처지와 노동 조건, 사회복지와 생활상, 심지어 사람들의 사고방식까지 심대하게 바꾸어 놓았다. 아주 먼 과거의 일도 아니고 바로 우리 앞 세대 혹은 우리 세대에 벌어진 드라마틱한 일대 격변이었다. 《경제학자의 시대》는 어떤 혁명보다 파장이 광범했고 어느 종교보다 사람들의 의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이 격동의 시대를 정밀하게 조명한 흥미롭고 역동적인 경제 역사서이다.
《뉴욕타임스》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 주필이기도 한 저자 빈야민 애펠바움은 1969년부터 2008년까지의 40년을 ‘경제학자의 시대(Economists’ Hour)’라고 규정한다. 1969년은 닉슨 대통령이 보수파 경제학의 이론가인 밀턴 프리드먼의 권고에 따라 징병제를 폐지하고 완전지원병제로 전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꾸린 해이다. 그때까지 경제학의 주류였던 케인스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상징하듯 시카고 대학의 보수파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타임》 지의 표지를 장식한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점으로 시카고학파의 경제학은 점차 새로운 주류로 등장하여 세계를 뒤흔든다. 이로부터 40년 후인 2008년 10월 13일은 세계 금융 위기의 한복판에서 미국 9개 대형 은행의 책임자들이 줄줄이 재무부 회의실로 들어서던 날이다. 정부의 역할을 부인하고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설파하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백기투항일이었다.
이 40년의 기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골방의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정치권과 세계를 사로잡았을까. 그들이 약속했던 말은 어디까지 실현되었거나 실패했을까. 한마디로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경제학자의 시대》는 이 묵직하고 도저한 주제를 거침없이 파고든다.

왜 지난 40년(1969~2008)을 ‘경제학자의 시대’라 하는가
지금은 경제학자들이 학계는 물론 기업과 산업계, 법조계, 정치권과 공공 영역 곳곳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상황이 달랐다. 경제학자는 각종 기관에서 정책 결정권자들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자료나 만들어 내던 골방의 학자들에 불과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수뇌부에는 은행가와 변호사, 하물며 아이오와주 양돈업자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학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 연준 의장은 증권 중개인이었는데 경제학자라는 부류를 무척 낮잡아 보았다. 언젠가 한 방문객에게 말했다. “연준에는 계량 경제학자 50명이 우리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건물 지하에 있죠. 거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25쪽

그런데 1960년대 후반이 되자 이 같은 분위기는 극적으로 변한다. 1965년 말 즈음부터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더니 인플레이션이 치솟았던 것이다. 온도 조절 장치로 온도를 맞추듯 정부가 경제를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던 케인스주의의 위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꾸로 정부의 개입은 경제에 부작용만 일으킬 뿐이니 통화 정책 외의 모든 것을 시장에 완전히 맡기라는 주장이 점차 정부 운영에 자신감을 상실한 정치인들을 파고들었다.
이 흐름의 선두에 선 학자가 시카고 대학의 밀턴 프리드먼이었다. 1940년대와 1950년대 내내 케인스주의에 밀려 자신의 견해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던 프리드먼은 대학에 둥지를 틀고 통화와 금융을 주제로 한 연수회를 25년간 운영하면서 자신의 경제적 신념을 계승할 통화주의자 군대를 육성하고 있었다.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태동이다. 이들은 이제 거침없이 무대 위로 올라섰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케인스의 이론이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길고 가장 넓게 나눈 번영”을 가져왔다며 칭찬했던 《타임》 지는 1969년 정반대의 이론을 개진하는 밀턴 프리드먼을 표지 인물로 올렸다. 이렇게 막이 오른 경제학자의 전성시대는 40년간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까?

이 시기에 경제학자는 과세와 공공 지출을 제한하고, 규모가 큰 경제 부문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화를 향한 길을 마련해 나가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설득하여 징병제를 폐지했다. 연방 법원을 설득해 독점금지법을 적극 집행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나아가 정부를 설득해 규제가 그만 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내기 위해 인간 생명을 달러 가치로 환산했다. (중략) 경제학자는 또한 정책 입안자가 되었다. 1970년 경제학자 아서 F. 번스가 마틴에 이어 연준 의장이 되면서 볼커를 비롯한 경제학자가 중앙은행을 이끄는 시대가 열렸다. 2년 뒤인 1972년 조지 슐츠가 경제학자로는 최초로 재무장관이 되었다. 미국 정부가 임용한 경제학자 수가 1950년대 중반 2000여 명에서 1970년대 말 6000여 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 27쪽

프리드먼을 선두로 시장 자유주의와 보수적 신념으로 똘똘 뭉친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인플레이션에 골머리를 앓는 정치인들을 설득하며 정치 권력을 장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정책 전반에 개입했다. 그들은 규제를 풀고 세금을 내렸다. 기업과 시장에는 무한한 자유를 주었다. 전 세계의 경제를 자신들의 신념대로 통합하고 변형시켰다. 또한 이들 경제학자는 제3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을 시카고 대학으로 불러들여 자신들의 경제 정책을 가르쳤다. 시카고보이즈라고 불린 이 유학생들은 남아메리카, 아시아, 동유럽의 개발도상국에서 시카고학파의 경제 정책을 전파했다.

(칠레의) 사회 보장 제도는 1980년대 초에 민영화되었다. 설계자였던 호세 피네라는 칠레의 2세대 자유 시장 경제학자였다. 그는 시카고보이즈에게 경제학을 배웠고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피노체트 정부에 들어와서 정부가 지원하는 칠레의 연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임무를 맡았다. 피네라는 1981년 노동절에 새로운 연금 제도를 발표했다. (중략) 이 제도를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따라 했는데 대체로 남아메리카, 아시아, 동유럽의 개발도상국들이었다. - 456~457쪽

후일 신자유주의라고 명명된 전 세계의 거대한 변화는 이렇게 퍼져 나갔다.

논쟁과 모험, 행동과 사회 대변혁으로 이어진 거대한 역사
경제학자들의 활약상과 모험, 부침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은 경제 이론서보다는 유장한 흐름의 역사서에 더 가깝다.

이 책은 무색의 경제 이론을 지루하게 늘어놓는 경제학설사가 아니다. 오히려 《러시아 혁명사》에 더 가까운, 논쟁과 모험과 행동과 사회의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활극 같은 책이다. 러시아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스스로를 ‘과학적 사회주의자’로 자처하면서 자신들의 신념과 교조에 따라 정치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 곳곳을 장악하고, 마침내 코민테른을 통해 세계 혁명 운동을 장악해 나갔듯이, (중략) 한 무리의 경제학자들이 ‘과학으로서의 실증 경제학’을 내세우며 미국과 영국의 정치 권력을 장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각종 사회 정책 전반을, 그리고 전 세계의 시장 경제 전체를 장악해 나가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 홍기빈(글로벌정치연구소 소장) 추천사

1929년 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백척간두에 선 자본주의를 구한 케인스주의 시대가 저물고 프리드먼을 중심으로 한 시카고학파의 보수적 경제학이 주류로 올라서는 과정, 그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세계를 장악했지만 숱한 문제를 남기고 2008년 금융 위기와 함께 바벨탑처럼 무너지는 대결과 반전의 역사가 저널리스트 특유의 현장감 넘치는 일화와 생생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거대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본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조감하기 위한 필독서
종종 흥미로운 역사서나 대하 역사소설이 수많은 영웅호걸을 다루듯이 《경제학자의 시대》에는 보수주의 경제학계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예컨대 밀턴 프리드먼을 위시해 조지 스티글러, 조지 슐츠, 아론 디렉터, 로버트 루카스 같은 보수파의 거두들부터 칵테일 냅킨에 아이디어를 그려 세금 감면을 보수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만든 아서 라퍼, 닉슨 대통령에게 군 징집 종식을 설득한 시각장애인 경제학자 월터 오이, 그리고 인간의 삶을 달러 가치로 평가한 토마스 셸링 등 숱한 자유 시장 경제학 전도사들이 그들이다.
영웅호걸의 활약상에 비견할 만한 이들 학자의 역할을 씨줄로, 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날줄로 삼아 저자 애펠바움이 직조해 낸 40년의 역사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이나 상찬과는 거리가 멀다. 애펠바움은 수많은 우연과 필연이 쌓여 한 시대가 만들어졌음을 냉정하게 성찰하면서 ‘경제학자의 시대’가 이룬 성과와 함께 역사적 한계를 면밀하게 살핀다.

경제학자의 시대에 이루어진 정책 전환으로 미국은 경제적 진화를 앞당겼다. 하지만 그 편익을 소수 특권층의 호주머니 속으로 쏟아 넣었다. 달러의 높은 가격과 인플레이션의 억제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정책으로 제조업의 쇠퇴를 더욱 재촉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일하지 않는 노동자 수가 늘어나면서 임금도 내려갔다. 확실한 균형추 역할을 하던 노동조합의 힘이 특권층이 느끼는 반감 때문에, 정부가 기업 집중에 베푸는 아량 때문에 더욱 약화되었다. 그 결과 협상력이 고용주 쪽으로 더 옮겨 갔다. (중략) 최저임금은 1968년 정점에 이르렀다. 그런데 경제학자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40퍼센트가 깎였다. (중략) 1971년 상위 10퍼센트 가구는 총소득의 31퍼센트를 벌었다. 2016년에는 상위 10퍼센트 가구가 48퍼센트를 가져갔다. - 542~544쪽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이념적 태동부터 세계를 장악하고 몰락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시대가 남긴 유산과 한계를 세밀하게 살핀다는 점에서 《경제학자의 시대》는 신자유주의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양쪽 독자 모두에게 필독서가 될 책이다.

이 시대의 경제 그리고 자본주의 체제는 여전히 많은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안고 비척비척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늘날까지 자본주의가 걸어온 길, 그 모험과 도전의 역사를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때로는 박진감 넘치는 대하소설처럼 펼치는 이 책과 함께 우리 시대의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해 보면 어떨까.
목차

이 책에 대한 찬사 |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시장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보수주의적 반혁명의 선지자, 프리드먼 | 지적 정치적 동반자, 로즈 디렉터 | 정부가 걸림돌이다 | 자유 시장을 부르짖는 외로운 사도들 | 병역은 직업이다 | 월터 오이의 전쟁 | 징병제 폐지의 경제학 | “나는 저 방향으로 가고 싶소” | 노예 부대 용병 교수 | ‘누가 싸울 것인가’에서 ‘누가 신경 쓸 것인가’로 | 병역 의무가 사라지면

2장 프리드먼 vs 케인스
경제학자의 쓸모 | “다 가져가지 않는 걸 고맙게 여겨야 해” | 상아탑 대통령 | 헬러의 감세 정책 | 감세, 지출 확대, 재분배 | 어느 빛나는 순간 이후 |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라 | 문제는 통화량 |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는 법 | 프리드먼의 유산

3장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인플레이션에서 통화 정책 | 케인스주의 시대의 몰락 | 케인스주의는 헛소리 | 1달러는 39센트 | 볼커 혁명 |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유 | (무)절제 | 제로 인플레이션을 향한 공세 | 때이른 축배

4장 감세, 효과 없어도 감세
먼델의 감세론 | 공급중시 운동의 나팔수 | 이제는 세금을 내릴 때 | 공급중시론자의 탄생 | 리블린과 컴퓨터 프로그램은 케인스주의자 | “난 분노로 미칠 지경이야” | 주류로 진입한 공급중시론 | 기상도가 변했다 | 레이거노믹스 | 감세의 효과는 어디에? | 공급중시론이 남긴 유산 | 최고 세율 인하로 깊어진 불평등 | 증세안 통과 | 클린턴 행정부의 긴축 정책 |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면 | 효과가 없어도 다시 한 번 | 경제는 무너져도 정치적 승리

5장 우리가 믿는 기업 품 안에서
미국의 첫 반독점법 | 경제적 효율성이 우선이 아니다 | 경제학자는 기술자 | 시장이 최상의 결과를 내놓는다 | 시장의 부패를 우려한 스티글러 | 경쟁은 강인한 잡초 | 법률 사상가가 된 경제학자 아론 디렉터 | ‘정의’ 대신 ‘효율’ | 반독점 규제 완화의 목소리 | 사법부의 반독점법 무력화 | 친독점 | 포스너, 백스터, 보크 | 경쟁자는 친구고 소비자는 적이다 | “반독점은 이미 죽었잖아요? 그렇지 않은가요?”

6장 규제로부터의 자유
시장을 믿으시라 | 하늘을 개방하라 | 소비자를 위해서도 기업을 위해서도 | 해로운 경쟁에서 매우 필요한 경쟁으로 | 우선 항공 산업 규제 완화부터 | ‘공정’에서 ‘효율성’으로 | 규제의 초점을 돌리다 | 항공업 규제 기관이 사라질 때 | 결함이 있더라도 시장을 | 규제 완화의 첫걸음은 민영화 | 근시안적인 소비자중심주의 | 규제가 없는 시장은

7장 경제학이 계산한 생명의 가치
고통의 무게 | 군에서 경제학자들의 자리 | 규제 기관은 비용을 무시하라 | “이보세요, 제정신입니까” | 비용 편익 분석의 확대 | 생명의 가치 | 누가 생명의 가치를 결정하는가 | 경쟁이 가장 유능한 규제 기관 | 규제 기관을 규제하다 | 대안이 무엇인가요 | 생명의 가치는 얼마인가 | 비용과 상관없이 | 아무도 알지 못하는 혁명 | 규제 기준은 ‘예방 원칙’

8장 돈, 골칫덩어리
생산을 희생하면서 소비로 | 지킬 수 없는 약속, 브레턴우즈 체제 | 시장에 기대어 vs 시장은 존재하지 않아 | 너도나도 평가절하 | 시장과의 동맹 | 국제 통화 체제의 붕괴 | 경제 민족주의 | 이제 무슨 일부터 할까요 | 6개월짜리 협정 | 모두가 틀린 변동 환율제 | 변화와 충격 | 모두 달러를 썼기 때문에 | 시장이 통화 가치를 결정합니다 | 사적 이익과 공적 구제의 시작 | 통화가 제조업을 집어삼키다 | 차이메리카 | 승자는 절대 보상하지 않는다 | “당신의 문제는 상식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 단일 통화를 향하여 | 유럽 단일 통화의 탄생 | 잃어버린 10년을 겪었지만

9장 메이드 인 칠레 vs 메이드 인 타이완
유치산업 보호와 사다리 걷어차기 | 환영 받지 못한 시카고보이즈 | 프리드먼의 처방은 ‘충격 요법’ | 산업화의 꿈을 접은 칠레 | 고삐 풀린 자본 통제 | 자유 시장의 표준 차림표대로 | 비교 우위대로 생산한다면 | 재분배를 혐오하다 | 불평등에 대한 무관심 | 낡은 시장 경제 정책을 묵인하는 정치 | 세심하고 정교한 계획이 필요한 공학 체계 | 37.5퍼센트 신부 | 대만 산업화의 지휘자 인중룽 | 메이드 인 타이완 | 산업의 체력을 키우고 나서 | 국가의 역할

10장 종이 물고기
은행 규제 완화와 파산 | 효율적 시장 가설의 함정 | 정부 지원을 받으며 정부를 혐오한 그램 박사 | “문제가 있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습니다” | 의협심 넘치는 성 안 기사들의 야합 | “도대체 개인 진술이 얼마나 모여야 사실이 됩니까” | 금융 장벽을 허물며 등장한 그린스펀 | 적당히 아무것도 하지 않기 | 1달러만 내면 살 수 있어요 | 가장 빠르게 팽창한 금융 시스템 | 종이 물고기 | 10년만에 9배로 | 신이시여! 아이슬란드를 굽어 살피소서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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