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백제의 멸망에서 시작되어 임진왜란과 조선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한,일 간의 갈등과 투쟁의 역사를, 그 원류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해부하여 그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동북아 공동체 형성이라는 시대적, 역사적 요구에 대해 답하려 한는 책.

한,일 관계 및 문명 진화사에 있어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용운 교수는 한반도와 일본열도 간 민족이동의 대서사시 속에서 한, 일 갈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역사철학이 있다며, 이를 통해 오늘날을 사는 한국인 모두의 심층 심리에 도사린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가야와 백제 멸망에서부터 비롯된 반 신라 정서가 가야 .백제인의 일본열도로의 민족이동을 통해, 한,일 간의 갈등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과정과 이후 그 갈등의 확산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한,일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