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맹구조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통일 한국을 위한 우리의 대외전략 방안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북한 -
십자전략을 통한 외교안보가 통일한국을 앞당긴다

<한반도 동맹구조와 한국의 신대외전략>은 치밀한 논리적·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한국의 생존·번영의 전략을 구상한 노작으로, 이 책의 중심 화두는 우리가 강대국 힘의 정치에 수동적으로 ‘대응’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외전략을 능동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결미친중협일교아포북(結美親中協日交俄包北)’이라는 십자전략(十字戰略)을 외교안보전략으로 꼽고 있다. 이는 미국과 동맹 유지, 중국과 화친, 일본과 협력, 러시아와 교류, 그리고 북한 포용이다.

이 책이 2010년의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 이후 ‘미중관계와 한반도의 평화안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현시점에서 출간된 것은 실로 의의가 크다. 이 연구는 바로 우리의 노력에 따라 능동적으로 유연성 있는 대미·대중 관계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과 이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외교안보에 대한 학술적·정책적 논의의 수준을 한 단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한반도의 동맹구조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통일 한국을 위한 우리의 대외전략 방안은?

이 책은 첫째, 한반도 동맹구조와 작동과정에 대한 논리적 분석과 체계적 이해, 둘째, 한반도 동맹구조의 향후 변화에 대한 예측, 셋째, 한반도 동맹구조의 변환을 위한 능동적 전략 도출 등을 목적으로, 연구방법으로서 동맹이론에 대한 제반 연구문헌과 동북아 주요 국가들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동맹구조와 주요 쟁점들을 고찰하는 한편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반도 동맹구조의 상호관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분석결과와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및 자문회의 등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동맹구상과 대외전략을 도출한다.

이 책은 서론에 이어 ‘국가와 동맹’, ‘한반도 동맹구조’, ‘기회와 위협’, ‘한국의 신대외전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에 해당하는 ‘국가와 동맹’에서는 국제정치와 안보, 동맹의 형성과 폐기, 동맹전략과 딜레마에 대한 논의들을 살펴보고 이들 논의가 한반도 동맹구조에 주는 이론적 함의를 고찰한다. 제3장 ‘한반도 동맹구조’에서는 남북한 및 동북아 주요 국가의 외교안보전략, 한반도 동맹구조의 변천과 현황, 한반도 동맹구조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제4장 ‘기회와 위협’에서는 21세기 동북아 외교안보구조의 변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국제정치의 상수와 변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다. 제5장 ‘한국의 신대외전략’에서는 한국이 추구해야 할 21세기 대외전략을 대외전략 방향, 핵심전략, 주변전략 등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 예상 독자층

정치·국제관계 연구자, 정치·외교 관련 정책결정자 및 실무 종사자
정치, 통일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