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2030 대담한 미래
Brave new world 2030
- 개인저자
- 최윤식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지식노마드,,2013
- 형태사항
- 580 p. : 도표 ; 23 cm
- ISBN
- 9788993322576
- 청구기호
- 321.97 최67ㄷ
- 일반주기
- 표제관련정보: 대한민국, 제2의 외환위기 거쳐 \"잃어버린 10년\" 간다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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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4807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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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1480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내용 소개]
2008년 미국에서 시작돼 여전히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언제 끝날까? 그리고 이번 위기를 거치며 한국과 세계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 최초로 ‘한국판 잃어버린 10년’과 ‘미중 패권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했던 미래학자 최윤식(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5년 동안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서 이 문제에 답한다.
1. 대한민국은 제2의 외환위기(또는 GDP -5% 하락에 준하는 경제 충격)을 거쳐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
2.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3.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 어쩌면 영원히 G1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쇠락할 수도 있다.
4. 2014~2015년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시작될 미국의 반격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5. 엔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든 아베노믹스의 일본은 시간을 늦출 수는 있지만, 결국 IMF 구제 금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예측하는 ‘2030 미래 시나리오’의 핵심적인 결론이다. 저자는 미국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휴스턴 대학 미래학부에서 수학한 최초의 아시아인(人)이다. 한국에 돌아온 후 30여 명의 연구원과 함께 한국과 아시아를 주제로 10년 이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런 저자가 제시하는 미래 시나리오는 하나같이 우리의 상식(?)과 다르고, 받아들이기에는 불편하다. 그러나 1997년 11월 20일까지도 한국의 고위층 인사들은 이렇게 말했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줄은 알겠는데…… 정말, 한국의 경제 상황이 그렇게 심각한가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1월 21일 김영삼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1. 제2의 외환위기를 거쳐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
1970년부터 1999년까지 약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외환위기가 98번 발생했다. 그 98번의 외환위기를 28개 국가가 만들어 냈다. 즉 외환위기가 한 번 발생한 국가는 반복해서 2~3번 겪는 것이 기본 패턴이다. 왜 그럴까?
1차 외환위기 탈출 과정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인 은행과 기업의 부실을 정부와 개인에게 일시적으로 옮기는 과정일 뿐이기 때문이다. 즉 정부가 대규모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기업과 은행의 부실채권을 사주고, 대규모 구조조정과 수출 촉진을 위한 환율상승 과정에서 개인이 희생을 감수한 것이다. 그래서 2차 외환위기는 정부 부채와 개인 부채의 위기로 촉발된다.
유엔이 2008년에 정한 새로운 국가 부채 관리 기준(은행과 공기업의 부채까지 포함하는 국민계정체계)을 적용하면 2012년 한국의 국가 채무는 발표치인 468조 원의 2배가 넘는 약 957조 원이 된다. 국내총생산 대비 75.3%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구제 금융을 받게 된 스페인과 비슷한 수치다. 개인 부채도 2013년 1,150조 원을 넘어, GDP 대비 96%를 넘어섰다. 2008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던 당시의 미국의 2008년 가계부채 비율이 GDP 대비 96%였고, 이탈리아는 122%였다. 일본은 부동산 버블 붕괴 시기인 1992년 가계부채 비율이 63.2%에 불과했다.
물론 부채가 많아도 부채 이자보다 많이 벌면 된다. 그러나 한국 산업은 넛크래커 현상에 빠져들고 있으며, 수명을 다한 대한민국의 성장 시스템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의 저주가 시작되고, 정부가 안간힘을 다해 떠받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버블 붕괴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상품1.0에서는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이끌었지만 상품2.0에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이끌고 간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삼성에게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유전자가 없다. 아직은 구글이나 애플이 무언가를 만들어 발표하면 따라가는 데 탁월한 추격자일 뿐이다. 그래서 상품2.0시대에 스마트 기기의 핵심인 운영체제(OS)를 잡지 못한다.(야심차게 준비한 운영체제 타이젠은 겨우 0.04% 수준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노키아처럼 추락하게 되어 있다.
2015년 이후가 되면 중국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IT 혁신기업이 되어 하드웨어에서 삼성을 위협할 것이다. 더욱이 구글은 2014년에 구글 글래스를 출시하며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과 함께 운영체제, 생태계(앱스토어 포함),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모토로라와 손잡고 ‘모토X’라는 지능형 스마트폰을 2013년 가을에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 폰에서 최대의 동반자였던 구글이 애플보다 더 강력한 적으로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 정부는 삼성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핀란드 GDP의 30%를 담당하던 노키아가 무너지자 핀란드 정부와 대학과 기업이 힘을 합쳐 노키아에 모여 있던 기술과 인재를 수백 개의 벤처로 되살려 냈다. ‘앵그리버드’의 신화는 그렇게 탄생했다. 노키아가 무너져도 핀란드 경제가 건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빠른 변화의 시대에 기업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몰락이 국가와 사회의 추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려면, 핀란드를 교훈 삼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3.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 어쩌면 영원히 G1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쇠락할 수도 있다.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중국이 전 세계 경제의 구세주로 평가받게 되었다. 중국도 이에 힘입어 미국을 향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결정적으로는 2009년 1월 다보스 포럼을 기점으로 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어떤가? 중국은 세계 경제의 구원자에서 추락해 미래의 성장 가능성마저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글로벌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미국이 유일한 세계 경제의 구원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돌변했다. 그리고 미국은 영원한 G1으로 남기 위해 중국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시작했다.
80년대 말 미국 GDP의 2/3까지 추격하고, 전 세계 상위 10대 은행 목록을 모조리 점령한 일본은 엔을 기축통화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가 플라자 합의를 기점으로 한 미국의 역습에 무릎을 꿇고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냉전시대 미국을 위협하던 소련도 미국의 군비경쟁과 원유가격을 앞세운 경제전쟁에 무너졌다. 과연 중국은 이 패권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전세계 소비의 50%를 담당하고, 금융은 물론 제조업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아직도 젊은 제국이다. 그에 반해 중국은 이미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경제 성장과 함께 높아지는 부패와 빈부격차의 문제,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정치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금융 능력과 군사력, 국제정치에서의 힘을 가진 미국의 경제 전쟁이 가해진다면,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쇠락할 가능성마저 가지고 있음을 저자는 차근차근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2014년 무렵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반격은 어떤 것인지,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진정 노리는 바가 무엇이고 그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어떤 밀약이 있는지, 왜 동남아시아가 세계적 위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유럽의 현재 위기는 어떤 결말을 예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저자는 풍부한 사례와 흥미진진한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미래 시나리오를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임박한 위기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 위기에 주저앉을 것인가?
우리는 일본의 길과 핀란드의 길 중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2008년 미국에서 시작돼 여전히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언제 끝날까? 그리고 이번 위기를 거치며 한국과 세계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 최초로 ‘한국판 잃어버린 10년’과 ‘미중 패권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했던 미래학자 최윤식(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5년 동안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서 이 문제에 답한다.
1. 대한민국은 제2의 외환위기(또는 GDP -5% 하락에 준하는 경제 충격)을 거쳐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
2.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3.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 어쩌면 영원히 G1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쇠락할 수도 있다.
4. 2014~2015년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시작될 미국의 반격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5. 엔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든 아베노믹스의 일본은 시간을 늦출 수는 있지만, 결국 IMF 구제 금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예측하는 ‘2030 미래 시나리오’의 핵심적인 결론이다. 저자는 미국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휴스턴 대학 미래학부에서 수학한 최초의 아시아인(人)이다. 한국에 돌아온 후 30여 명의 연구원과 함께 한국과 아시아를 주제로 10년 이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런 저자가 제시하는 미래 시나리오는 하나같이 우리의 상식(?)과 다르고, 받아들이기에는 불편하다. 그러나 1997년 11월 20일까지도 한국의 고위층 인사들은 이렇게 말했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줄은 알겠는데…… 정말, 한국의 경제 상황이 그렇게 심각한가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1월 21일 김영삼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1. 제2의 외환위기를 거쳐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으로 간다.
1970년부터 1999년까지 약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외환위기가 98번 발생했다. 그 98번의 외환위기를 28개 국가가 만들어 냈다. 즉 외환위기가 한 번 발생한 국가는 반복해서 2~3번 겪는 것이 기본 패턴이다. 왜 그럴까?
1차 외환위기 탈출 과정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인 은행과 기업의 부실을 정부와 개인에게 일시적으로 옮기는 과정일 뿐이기 때문이다. 즉 정부가 대규모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기업과 은행의 부실채권을 사주고, 대규모 구조조정과 수출 촉진을 위한 환율상승 과정에서 개인이 희생을 감수한 것이다. 그래서 2차 외환위기는 정부 부채와 개인 부채의 위기로 촉발된다.
유엔이 2008년에 정한 새로운 국가 부채 관리 기준(은행과 공기업의 부채까지 포함하는 국민계정체계)을 적용하면 2012년 한국의 국가 채무는 발표치인 468조 원의 2배가 넘는 약 957조 원이 된다. 국내총생산 대비 75.3%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구제 금융을 받게 된 스페인과 비슷한 수치다. 개인 부채도 2013년 1,150조 원을 넘어, GDP 대비 96%를 넘어섰다. 2008년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던 당시의 미국의 2008년 가계부채 비율이 GDP 대비 96%였고, 이탈리아는 122%였다. 일본은 부동산 버블 붕괴 시기인 1992년 가계부채 비율이 63.2%에 불과했다.
물론 부채가 많아도 부채 이자보다 많이 벌면 된다. 그러나 한국 산업은 넛크래커 현상에 빠져들고 있으며, 수명을 다한 대한민국의 성장 시스템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의 저주가 시작되고, 정부가 안간힘을 다해 떠받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버블 붕괴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 한국 대표 기업 삼성의 몰락이 5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
상품1.0에서는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이끌었지만 상품2.0에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이끌고 간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삼성에게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유전자가 없다. 아직은 구글이나 애플이 무언가를 만들어 발표하면 따라가는 데 탁월한 추격자일 뿐이다. 그래서 상품2.0시대에 스마트 기기의 핵심인 운영체제(OS)를 잡지 못한다.(야심차게 준비한 운영체제 타이젠은 겨우 0.04% 수준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노키아처럼 추락하게 되어 있다.
2015년 이후가 되면 중국 기업들이 최고 수준의 IT 혁신기업이 되어 하드웨어에서 삼성을 위협할 것이다. 더욱이 구글은 2014년에 구글 글래스를 출시하며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과 함께 운영체제, 생태계(앱스토어 포함),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모토로라와 손잡고 ‘모토X’라는 지능형 스마트폰을 2013년 가을에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 폰에서 최대의 동반자였던 구글이 애플보다 더 강력한 적으로 돌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 정부는 삼성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핀란드 GDP의 30%를 담당하던 노키아가 무너지자 핀란드 정부와 대학과 기업이 힘을 합쳐 노키아에 모여 있던 기술과 인재를 수백 개의 벤처로 되살려 냈다. ‘앵그리버드’의 신화는 그렇게 탄생했다. 노키아가 무너져도 핀란드 경제가 건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빠른 변화의 시대에 기업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몰락이 국가와 사회의 추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려면, 핀란드를 교훈 삼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3.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 어쩌면 영원히 G1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쇠락할 수도 있다.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중국이 전 세계 경제의 구세주로 평가받게 되었다. 중국도 이에 힘입어 미국을 향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결정적으로는 2009년 1월 다보스 포럼을 기점으로 IMF의 특별인출권(SDR)을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어떤가? 중국은 세계 경제의 구원자에서 추락해 미래의 성장 가능성마저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글로벌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미국이 유일한 세계 경제의 구원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돌변했다. 그리고 미국은 영원한 G1으로 남기 위해 중국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시작했다.
80년대 말 미국 GDP의 2/3까지 추격하고, 전 세계 상위 10대 은행 목록을 모조리 점령한 일본은 엔을 기축통화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가 플라자 합의를 기점으로 한 미국의 역습에 무릎을 꿇고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냉전시대 미국을 위협하던 소련도 미국의 군비경쟁과 원유가격을 앞세운 경제전쟁에 무너졌다. 과연 중국은 이 패권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전세계 소비의 50%를 담당하고, 금융은 물론 제조업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은 아직도 젊은 제국이다. 그에 반해 중국은 이미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경제 성장과 함께 높아지는 부패와 빈부격차의 문제,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정치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금융 능력과 군사력, 국제정치에서의 힘을 가진 미국의 경제 전쟁이 가해진다면,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쇠락할 가능성마저 가지고 있음을 저자는 차근차근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2014년 무렵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반격은 어떤 것인지,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진정 노리는 바가 무엇이고 그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어떤 밀약이 있는지, 왜 동남아시아가 세계적 위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유럽의 현재 위기는 어떤 결말을 예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저자는 풍부한 사례와 흥미진진한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미래 시나리오를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임박한 위기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 위기에 주저앉을 것인가?
우리는 일본의 길과 핀란드의 길 중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목차
서장 이미 열린 판도라의 상자, 마지막 희망을 찾아서 019
제2의 IMF 구제금융 위기를 대비하라 / 리더가 문제다
시스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가 /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단순한 사고가 위험하다
1부 한국의 선택
1장 기본 미래 “제2외환위기 거쳐 잃어버린 10년으로” 041
2020년의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 제2의 외환위기가 오고 있다
고장 난 성장 시스템 / 글로벌 경기 회복의 낙오자가 될지 모른다
2장 조로화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졌나 063
경제 성장의 출발점 / 한국경제 조로화의 씨앗이 뿌려지다
위기는 이렇게 잉태되었다 / 외환위기는 어떻게 점화되었나
외환위기 조기 졸업, 그 양날의 칼
3장 삼성의 몰락, 5년 안에 시작된다 083
거인들이 몰락하는 이유 / 상품2.0 시대, 하드웨어만으로는 1등 될 수 없다
삼성의 최대 적은 애플 아닌 구글 /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3개의 미래산업
삼성, 그 최악의 시나리오 / 한국 정부, 삼성 이후를 준비하라
4장 잃어버린 10년, 이미 시작되고 있다 113
넛크래커 현상이 새로운 문제의 도화선 / 한국 자동차산업의 불안한 미래
은퇴자, 자영업자를 기다리는 비극적 미래 / 무너지는 중산층, 사다리 걷어차는 사회
해법이 없는 고령화 / 저출산의 충격이 온다 / 다가오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저주
쌓이는 부채, 지방정부가 위험하다 / 부채 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5장 부동산, 잃어버린 10년으로 가는 방아쇠 169
위기는 언제나 부동산에서 시작된다 / 한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 3단계 시나리오
1단계: 2010-2011년, ‘부동산 스태그플레이션’ 단계
2단계: 2014~2016년, ‘부동산 디플레이션’ 단계
3단계: 2020년 무렵, 부동산에 대한 뉴노멀이 형성되는 단계
버블 붕괴 후의 부동산 뉴노멀
6장 통일, 축복일까 재앙일까 213
괴물은 언제나 예고 없이 나타난다 / 준비되지 않은 통일의 비극적 시나리오
김정은 정권은 안전한가 / 북한을 붕괴로 몰아갈 권력투쟁, 이렇게 시작된다
북한에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통일 직후의 위기관리, 지금부터 준비하라
책속의 책 : 똑똑한 미래 정보를 만드는 미래 마인드셋 10가지
2부 미중 패권전쟁 241
이제는 경제전쟁의 시대
7장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되었다 245
미중 전쟁이 20년 세계경제를 결정한다 / 패권전쟁의 포문을 연 중국
중국을 무서워하는 나라, 미국 / 상처 입은 사자, 미국의 반격
중국은 아직 미국의 적수가 못 된다 / 앞으로 10년 미중 패권전쟁의 격전지가 될 동아시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전력 비교 / 중국이 공세적인 영토전쟁에 나서는 이유
8장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이길 수 없다 281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수 없는 이유 / 미중 경제 패권, 그 6가지 시나리오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 9장 미국의 대중 전략 297
미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 여전히 세계 최강인 미국의 제조업
일본을 주저앉힌 미국의 무기, 환율전쟁 / 미국의 환율전쟁 필승전략
미국이 중국에 보낸 트로이의 목마, 금융자본가들
도쿄에 3번째 핵폭탄을 투하한 금융자본가들의 전략
기축통화를 노리는 중국의 금융 전략 /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또 다른 미국의 공격무기, 원가전쟁 /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조작을 이용한 미국의 공격
미래의 원가전쟁 무기, 탄소세 / 산업 스파이 전쟁
치열해지는 인재전쟁 /웃음 속에 칼을 감춘 미국의 계책, 소리장도笑裏藏刀
3부 세계 경제전쟁 391
10장 미국 393
미국의 미래, 2가지 시나리오/ 2030년에도 미국은 여전히 G1
2014~15년 시작될 미국의 반격을 조심하라 / 이것이 미국의 공세 전환 조건
미국 발 금리인상의 충격에 대비하라 / 미국 FRB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조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될 미국 / 미국의 정신적 파워
미국의 지역 균형 전략 / 미국은 아직도 젊은 제국이다
11장 일본과 아시아 447
2020년, 일본이 부도날 확률 70% / 여전히 혁신에 게으른 일본
아시아 진출을 서두르는 일본/ 미국이 ‘독도’문제에서 일본 손을 들어 줄 수 있다
마지막 승부수, 아베의 엔저 드라이브 / 엔저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밀약
세계경제의 약한 고리, 동남아가 위험하다
12장 중국 481
2040년, 중국이 몽골과 미얀마를 공격한다 / 중국 정부의 3가지 아킬레스건
벌써 늙어가는 미완의 제국, 중국 / 중국, 그 성장의 그늘
중국을 불안하게 만드는 거품 경제의 징후들 /
성장 시스템의 한계에 이른 중국 기업들 / 중국의 불안한 미래
고속 성장한 중국, 시한폭탄을 작동시켰다
13장 유럽 547
유로지역의 위기,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 유로지역의 태생적 한계
성장이 멈춰버린 유럽의 미래 / 유로지역이 붕괴하는 시나리오
유로가 살아남을 수 있는 외길
미주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