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의 대상은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이다!
한순간에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는 최고의 기술, 심리전

인터넷 심리전, 미디어 심리전, 경선심리전, 전복심리전, 반테러심리전이 이제는 전쟁이 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심리전으로 무장해야 한다. 디도스 공격을 위시하여 연일 사이버테러와 인터넷 심리전, 미디어 심리전으로 전쟁이 바뀌고 있다. 손쉽게 적을 교란시키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미군이 인터넷을 발명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한 후 전 세계적으로 구축이 되고 나서야 심리전에 이용되어 새로운 영역으로 구축되었다. 인터넷 심리전은 심리학 원리, 심리전 사상과 현대 네트워크 정보기술을 융합하기 때문에 심리전의 일반적인 특징 외에 인터넷전의 특징도 뚜렷하다.
첫째, 시공을 초월한다. 작전 영역이 전통적인 군사투정의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 작전 공간은 국가와 지역을 뛰어넘고, 전방과 후방, 전쟁지역과 비전쟁지역의 경계를 넘어 통합화하는 특징을 가진다. 진정한 의미에서 전천후로 어떤 상황이든 전 방위적이고 지속적으로 작전을 진행할 수 있다.
둘째, 유연하고 다양하다. 인터넷 심리전은 인터넷 홍보, 위협, 사기, 유혹, 매수, 위협 등의 수단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각 영역에서 사람의 의식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셋째, 빠르고 즉시적이다. 인터넷 정보는 전자파에 의해 전소오디고 실시간으로 퍼져나간다. 사건 발생 직후 새소식이 전 세계로 전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공격대상이 있는 곳에서 피드백을 얻어서 즉시 심리전의 전략을 조정하기 때문에 더욱 적합하고 신뢰가 가며 효과적인 심리전을 펼 수 있다
넷째, 가상으로 재현해 볼 수 있다. 컴퓨터 가상현실 기술을 응용하면 하이테크무기의 엄청난 파괴력과 전쟁이라는 무서운 장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수도 있다. 또한 인터넷 공간에서 가상의 각종 심리전 콘텐츠를 가지고 광범위하게 심리전을 진행해보고 컴퓨터와 멀티미디어가 융합된 기술을 이용해서 진실을 흐릴 수도 있다.

점점 더 잔혹하고 위험하며 복잡해지는 현대 전쟁

여러 가지 군사 전술 가운데 가장 어렵고도 효과적인 전술이 바로 심리전술이다. 심리전술은 비단 전쟁뿐 아니라 정치, 경제 심지어 일상의 소소한 관계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전술로 꼽히고 있다. 심리전술을 이용한 심리전은 역사적으로 무왕 시대부터 지금까지 시대와 국가, 분야를 초월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군사 문제와 정치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 것 또한 바로 심리전이다. 이 책은 심리전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 그 과정, 성공사례 등을 다루고 있어 심리전의 효과적인 방법과 그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상당히 많은 국가의 군대들이 이미 전략, 전술적으로 핵무기, 군사 위성, 레이저 무기, 인공지능형 무기 등 현대화 기술 설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전기 버튼 하나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연유로 ‘수직공격’ ‘정확한 공격’ ‘입체 포위’ ‘비선형 작전’ 등의 위협이 언제든지 현실화될 수 있으며 전쟁이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 진행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전쟁 상황에서 군인의 심리적인 부하는 최대 한도로 올라가고 심리변화도 심화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건강한 심리상태와 심리전에 대한 대응능력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인슈타인은 사람의 상상력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이라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사람의 상상력이다.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 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체나 현상, 그리고 이미 지나가 버린 사건, 현존하는 현상,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물체나 현상을 우리는 모두 상상할 수 있다.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상상력은 발전을 이끌 뿐만 아니라 지식을 진화시키는 원천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이라 부른 상상력은 머릿속에 있는 심상에 기초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심리과정이다. 군인은 과거에 발생한 전쟁 장면을 상상하고 미래 전쟁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낼 수 있다.

중국 군사 전문가가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낸 군사 심리서

인민해방군에 입대한 후 남해함대기지 부 정치위원과 해군 대령을 역임한 저자가 해박한 지식으로 엮어낸 군사 심리서로 G2로 부상한 중국을 이해하고, 또한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책에는 전략과 전술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이 많기 때문에 전쟁의 기술을 이해하는데 수월하다.
중국은 우리와 인접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체제가 다르고 군사적으로는 북한과 동맹관계에 있어 일반 독자들이 중국군의 심리전과 관련한 서적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미가 깊다. 또한 현대 중국군의 심리전과 관련한 인식체계와 정보들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객관적인 시각과 통찰로 고대로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심리전을 관통한다!

중국은 ‘삼국지’에서 보이는 신출귀몰한 심리전이나 한국전쟁 때 구사한 심리전술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 심리전에 관해서는 우리보다 위에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애증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띤 교묘한 존재’이기도 하다. 북한의 공격이 있을 때 보여준 중국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와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 이 책은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그러한 행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리전에서 승리해야 이겨놓고 전쟁을 할 수 있다

심리훈련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인들은 심리훈련을 통해 긴급한 상태로 접어들 때 생기는 심리적인 억압, 공포, 동요 등의 부정적인 요인들을 없앨 수 있다. 각국의 군대는 이미 심리훈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군은 14%, 영국군은 13%, 러시아군은 12.8%, 프랑스군은 9%, 일본군은 7.8%이며, 해마다 비중은 증가추세에 있다.
사람의 마음은 심리현상이라 말할 수 있다. 일반심리학은 심리현상의 발생과 발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립되는 심리적인 규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군사 관련 종사자들의 군사 활동에서 일어나는 심리현상과 그 규칙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군사심리학인데 이는 심리학의 지류이자 심리전의 기초가 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승불퇴라는 격언을 반드시 기억하자.

추천사 중에서

중국은 우리와 인접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체제가 다르고, 군사적으로는 북한과 동맹관계에 있어 일반 독자들이 중국군의 심리전과 관련한 서적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미가 깊다. 또한 현재 중국군에 복무하는 실무급의 군인이 저술한 책이란 점에서 현대 중국군의 심리전과 관련한 인식체계와 정보들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분적으로 중국군의 체제로 인한 한계가 목격되기도 하지만, 주목할 점은 중국군이 이토록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심리전쟁과 관련하여 교육하고 이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중국군과 북한군의 군사적인 유대와 전술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북한군도 중국군 못지않게 심리전쟁에 있어서는 일가견을 이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은 ‘삼국지’에서 보이는 신출귀몰한 심리전이나 한국전쟁 때 구사한 심리전술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 심리전에 관해서는 우리보다 위에 있다.
중국은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애증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띤 교묘한 존재’이기도 하다. 최근 북한의 핵 위협 등 대남 도발 때마다 보여준 중국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와 인식을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 이 책은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그러한 행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남북 간의 팽팽한 대결은 지속되고 있고,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천안함 침몰과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아까운 우리 장병들의 희생을 가져온 비극적인 상황과 엄청난 슬픔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물적 증거를 찾아내어 북한의 소행임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적반하장의 주장을 일삼고 있으며, 핵무장으로 협박하면서 우리의 판단과 인식체계를 흔들고 있다.
유사 이래 과학과 정보통신이 최고로 발전하고, OECD 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동족이라는 숙명 때문에 현대에 이르러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김씨 왕조’ 체제의 모순을 지켜보아야 하며, 또한 우리 내부의 갈등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런 현상 모두가 북한이 우리에게 구사하는 대남 심리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언일까? 이 책이 우리에게 고도의 심리전을 구사하고 있는 북한을 간파하는 통찰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