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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북한의 언어: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Langue and parole of North Korea

발행사항
[광명] : 경진출판, 2015
형태사항
175 p. : 삽화 ; 20 cm
ISBN
9788959964376
청구기호
710.13 전64ㅂ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753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753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언어는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는 문화공동체의 산물이다. 언어로 무엇인가를 표현한다는 것은 그 언어의 깊숙한 내면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애국’, ‘열정’, ‘조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 말에 숨긴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을 번역해서 말한다면 가슴은 뜨거워지지 않는다. 언어는 문화를 같이하는 공동체의 테두리 안에서 유효하기 때문이다. 남북의 언어 차이는 언어를 해석하는 해석의 공동체 기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언어는 국가다

국가의 위상과 언어의 영향력은 일정한 관계에 있다. 언어의 영향력은 국력에 비례한다. 대한민국의 힘이 강해지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면 한국어의 영향력도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다

언어는 민족이다

언어는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는 문화공동체의 산물이다. 언어로 무엇인가를 표현한다는 것은 그 언어의 깊숙한 내면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애국’, ‘열정’, ‘조국’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 말에 숨긴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을 번역해 말한다면 가슴은 뜨거워지지 않는다. 언어는 문화를 같이하는 공동체의 테두리 안에서 유효하기 때문이다.

소통과 불통 사이에 선 남북의 언어

남북의 언어 차이는 어느 정도나 될까? 남북의 언어 차이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로 나뉜다. 견해 차이의 핵심은 남북 주민의 언어가 소통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이다. 남북의 언어 차이가 있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라면 언어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남북의 주민이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정도라면 남북의 언어 차이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언어 통일을 위한 과제와 사업 제안

남북은 통일한국의 언어 소통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언어공동체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민족의 문화, 민족의 언어라는 인식을 갖고 남북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

첫 번째로 남북 전문용어 통합 사업 및 전문용어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고문헌을 비롯한 민족문화 자산에 대한 공동 번역사업이 있다.
세 번째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의 고대국가 언어에 대한 공동연구사업이 있다
네 번째는 한글 서체 개발과 자판배열 통일사업이 있다.
다섯 번째, 외국어와 한글의 번역프로그램 개발사업이 있다
여섯 번째로 외국의 주요 작품이나 남북의 대표 작가에 대한 번역사업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언어는 국가다
언어는 민족이다
소통과 불통 사이에 선 남북의 언어
북한의 언어정책
북한의 언어 문법
통속적 문풍과 글쓰기
북한 언어교육의 현실과 현장
북한의 한문교육
민족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
언어 통일을 위한 과제와 사업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