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북한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봉쇄를 단행한 이후 5년 만에 나선시를 외국 관광객에게 개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방 단체관광객 5년 만에 방북…식사때마다 맥주 제공,” 『연합뉴스』, 2025.2.27.,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7016251504> (검색일: 2025.2.28.).
유럽의 북한 전문관광업체 ‘코리아 콘솔트(Korea Konsult)’는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2월 20일부터 나선시 관광을 공식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집권 초기부터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해왔던 북한은 관광자원개발을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시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는 《관광기념품전시회》 - 공예품, 식료가공품 등을 출품, 관광신청접수와 봉사안내도,” 2024.3.11; 『민주조선』, “시, 군들에서의 관광자원개발은 지역의 경제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 2024.8.17.
최근 대외관광 재개 및 국내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북한 관광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북한 관광산업 추진의 목적 및 그로 인해 발생할 통제의 딜레마를 분석한다.
목차
1. 북한의 관광산업 활성화 동향
2. 북한 대외관광 재개 동향
3. 관광 활성화와 통제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