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논문작성법' 개정판 발간 이후 우리 학계에 일어난 큰 변화 중 하나는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연구윤리의 위반은 연구자 본인에게 학문적으로 치명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연구기관과 더 나아가 국가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연구자의 연구윤리 확립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자의 권리와 책임, 연구결과의 공표방법, 표절과 그릇된 인용 등 연구부정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2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논문의 작성은 문제발견에서부터 결과공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진행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의 제1장 ‘연구방법과 절차’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방법의 연구 진행절차, 연구결과의 공표방법, 연구자의 권리와 책임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제2장 ‘논문계획서의 작성’에서는 자료의 수집방법과 논문계획서를 예시를 통해 설명하였다. 제3장에서는 논문작성의 실제와 관련해 논문의 구성과 조직체재에 대해 설명하고, 인용방법과 주석 기입방법, 참고문헌 작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학위논문 작성지침과 서울대학교 연구지침을 부록으로 첨부하여 학위논문의 작성과 제출, 연구자의 연구윤리와 관련된 세부사항들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개정판 서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