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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자료

단행본

공자, 최후의 20년: 유랑하는 군자에 대하여

대등서명
流浪的君子
발행사항
파주 : 글항아리, 2010
형태사항
271 p. : 삽화, 초상 ; 21 cm
ISBN
9788993905182
청구기호
152.212 왕13ㄱ
일반주기
감수: 김갑수 원저자명: 王健文
서지주기
참고문헌(p. 270)과 \"공자 연보\" 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283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283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제자들과의 갈등과 반목, 쓰디쓴 방랑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깊은 교감!
공자의 최후 20년이 보여주는 진한 감동의 드라마!



“우리는 코뿔소도 아니고 호랑이도 아닌데 왜 정착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이리저리 방황해야 합니까?”
- 유랑생활에 지친 제자들의 항변

“선생님의 도는 너무도 크고 원대합니다. 그러니 천하의 어느 나라에서도 받아들여지기가 힘듭니다. 선생님께서는 어째서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의 도를 조금이라도 낮추지 않으십니까?”
- 자공이 공자에게 한 말


공자라는 경전 속의 성인이 아니라
좌절하면서도 꿈꿀 수밖에 없는 인생에 바치는 헌사!


이 책은 공자가 유랑생활을 시작한 55세부터 타계하기까지의 과정을 최초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 왕건문은 선진시대를 연구하는 대만의 주목받는 연구자이며, 그는 동료 학자들과의 공자읽기 모임에서 "왜, 공자는 20년이란 기간을 떠돌아야 했을까"라는 의문을 품은 뒤 수년간의 연구끝에 지난 2001년 이 책을 펴냈다. 2007년에는 중국 최고의 인문학 출판사인 삼련서점에서 개정판이 출판되기도 했다.
최근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의 개봉과 더불어 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출판된 이 책은 성인군자로서의 공자가 아니라, 고뇌하는 인간이자 실패한 정치가로서의 공자를 조명한다. 계속되는 제후들의 냉대, 오랜 기간의 떠돌이 생활에 지친 제자들의 항변, 초기 제자들이 현실 정치계로 입문해 고위관료가 되며 타협하는 와중에서도 애초에 품었던 높은 도道의 이상을 놓지 않았던 공자의 모습을 여러 사료를 동원해서 세밀하게 복원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저자는 공자와 초기 제자들이 광야를 떠도는 과정에서 빚은 인간적인 갈등을 탁월하게 분석했고, 『논어』를 통해 공자의 어록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좌절과 고뇌를 읽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50대 후반 이후, 고난과 역경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공자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어』의 중요한 구절들을 새로운 관점, 지극히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목차
화보 / 감수의 말 / 머리말 제1장 꿈 제2장 유랑 제3장 좋은 값을 쳐줄 사람을 기다린다 제4장 광야의 소리 제5장 나루는 어디에 있는가 제6장 최후의 좌절 제7장 선생님의 도를 기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역부족일 따름입니다 제8장 죽은 자를 애도하다 제9장 공자의 두 세계 맺음말 _ 공자의 계수나무를 보라 초판 서문 _ 빨간 풍선을 찾아서 공자 연보 / 참고문헌 / 그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