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남북 그린데탕트 구상은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출발점이다. 남북 그린데탕트는 환경생태협력을 넘어서 북한 주민들의 삶 개선을 포함하는 인도주의적 협력으로 그 범위를 넓히는 구상이다. 남북 그린데탕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첫째,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 의지가 있어야 하며, 둘째, 북한의 국제사회로의 적극적 참여 지속과 국제사회의 유연한 대북관여가 이루어져야 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정부의 기존 남북교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공동대응, 접경지역의 그린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남북 그린데탕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준비해 추진해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실용과 유연성의 원칙하에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추동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