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은 한반도의 미래에 관한 전문가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구축과 관련한 몇 가지 결과들을 공개한다. 전문가들 상당수는 현재의 비핵화 협상 교착국면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북미 협상 교착국면이 장기화 될 경우 전문가들의 84%는 지금보다 제재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문가의 76%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낮거나 없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10년간 한국의 바람직한 대북정책으로는 “북한의 변화에 따라 최대 압박과 최대 관여를 탄력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국면 조성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볼 국가로는 한국을, 가장 손해를 볼 국가로는 일본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