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략경쟁으로 인해 양국 간 고조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근 몇 주간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연달아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등 여러 중국 지도자를 만나 소통하기 시작하였다. 미중 경쟁이 지속되면서 미국의 대중국 전략을 디커플링(탈동조화: decoupling)으로 표현하곤 한다.
본 고는 디커플링에 대하여 고찰하도록 하겠다. 디커플링의 의미가 무엇이고, 미중 공급망 경쟁에서 디커플링이 미국의 대중국 전략을 나타내는 적절한 용어인지, 그리고 미중 경쟁에서 디커플링이 가능한지 분석하고,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