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2019년도 신년사를 육성으로 1월 1일 오전 9시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했다. 올해 신년사의 전반적 특징은 내부적인 투쟁과 대외공세에서 벗어나 상당부분 대화와 협력의 관점에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대미 및 대남 메시지에서 한 단계 높은 진전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으며, 대내 메시지 역시 투쟁적 선동에서 합리적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적인 핵심 키워드는 ‘경제발전’, ‘평화’, ‘관계정상화’로 모아진다. 크게 보면 평화를 통한 경제발전, 경제발전과 평화의 동시 지향 의지가 기저에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