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이산가족문제를 근본적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평양공동선언의 이산가족 관련 합의는 2007년 10․4선언의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남북정상은 한반도에서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질적인 전쟁의 종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문제 해결노력이다. 평양공동선언의 ‘인도적 협력’ 강화가 장기적으로 ‘한반도 인도주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