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핵심 목표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창출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나의 시장’ 형성과 ‘3대 경제협력벨트’ 구축이라는 양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남북은 이제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의 출발점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때문에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당국은 조만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및 조사․연구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 경제와 북한경제의 수요를 적절하게 결합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사업들이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