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후속 실무회담을 통해 16년 만에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에 합의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협의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도 앞두고 있다. 이렇듯 2년이 넘는 대화 단절에도 불구하고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이뤄낸 합의의 수준은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각 합의내용별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다. 공동보도문 합의사항의 이행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