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월 4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은 도발 직후 국가과학원 명의 특별중대보도에서,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이며 김정은이 실험 전날 3일에 ‘친필로 직접 명령’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발사체가 예정된 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했으며, 최고 정점고도는 2,802km, 총 비행거리는 933km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부도 이러한 실험 결과를 확인 및 인정했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강행함으로써, 대북 제재와 압박의 강도는 이전보다 훨씬 강화될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평가와 파급효과를 분석한 후 한국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