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1일 평양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② 국가예산, ③ 12년제 의무교육, ④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선거, ⑤ 조직문제 등 다섯 가지 의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경제·예산, 교육, 조직·인사 등 주요 국정현안이 두루 논의된 것이다. 이와 함께 김정은 당․국가 최고직 추대 5주년 중앙보고대회도 열렸다. 지난해 제7차 당 대회에 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도 김정은의 권력이 확고하며 사회주의 국가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북한정권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