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연변, 조선족 그리고 대한민국
- 개인저자
- 이상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토담미디어, 2008
- 형태사항
- 207 p.; 24 cm
- ISBN
- 9788992430159
- 청구기호
- 814 이516ㅇ
- 일반주기
- 이상규 수필집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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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0529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0529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이 책 『연변, 조선족 그리고 대한민국』은 수평적 소통에 관한 성찰을 담보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로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는 사회가 저자의 마지막 희망인다. 이상규 시인을 일러 중국통이라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연변의 조선족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실상과 어려움을 접한 시인은 그들을 조국이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분노하고 좌절한다. 그들은 우리의 동포이다. 우리의 형제이고 지금 당신의 옆을 걸어가고 옆에 앉아 있는 있는 이웃에 다름 아니다. 무엇이 그들을 외국인으로 만들고 가난하고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드는가?
시인은 이제 더 이상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공허한 메아리 대신에 단 한 사람의 힘이라도 제도와 인식을 바꾸는데 투자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에서이다. 한 명 한 명 차분한 목소리로 동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동포이야기, 탈북자 이야기, 재일교포 이야기들이 섞여 있는데 간간이 드러나는 그의 동포애와 민족의 고통스런 현실 앞에서는 마음이 무거워 지지 않을 수 없다.
조선족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도 간혹 쓰여졌지만 우리가 우리 동포를 부를 때 사용할 말은 아니다. 그냥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이며 우리의 중국동포이다.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개인의 생존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고통 받으며 떠돌아다닌 우리의 아픈 역사이다. 조국을 찾아 온 동포를 불법체류자로 만들고도 모자라 임금체불, 폭행, 등의 악행을 그치지 않고 있다.
만주국경찰사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김일성이 체포되었던 사실이 기술되어 있고 이시형과 공산당의 관계를 비롯해 당시의 조선과 주변국 정세가 일본 본국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된 경찰기록에 낱낱이 나와 있다. 이도 우리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다. 저자는 이제 말한다. 이제 수평적 소통이 무엇인지 동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야야 할 때라고. 그들과 열린 가슴으로 포옹해야 할 때라고. 그 때가 바로 그로벌 시대의 문이 진정으로 열리는 순간이라고.
시인은 이제 더 이상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공허한 메아리 대신에 단 한 사람의 힘이라도 제도와 인식을 바꾸는데 투자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에서이다. 한 명 한 명 차분한 목소리로 동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동포이야기, 탈북자 이야기, 재일교포 이야기들이 섞여 있는데 간간이 드러나는 그의 동포애와 민족의 고통스런 현실 앞에서는 마음이 무거워 지지 않을 수 없다.
조선족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도 간혹 쓰여졌지만 우리가 우리 동포를 부를 때 사용할 말은 아니다. 그냥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이며 우리의 중국동포이다.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개인의 생존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고통 받으며 떠돌아다닌 우리의 아픈 역사이다. 조국을 찾아 온 동포를 불법체류자로 만들고도 모자라 임금체불, 폭행, 등의 악행을 그치지 않고 있다.
만주국경찰사 또한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김일성이 체포되었던 사실이 기술되어 있고 이시형과 공산당의 관계를 비롯해 당시의 조선과 주변국 정세가 일본 본국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된 경찰기록에 낱낱이 나와 있다. 이도 우리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다. 저자는 이제 말한다. 이제 수평적 소통이 무엇인지 동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야야 할 때라고. 그들과 열린 가슴으로 포옹해야 할 때라고. 그 때가 바로 그로벌 시대의 문이 진정으로 열리는 순간이라고.
목차
chapter1 공포의 사흘 밤
공포의 사흘 밤|저격 당한 외다리 안경|가난의 상징 6013|강에서 살던 물고기 바다에선 살 수 없다|가리봉 엘레지|목숨을 건 지옥 탈출
chapter2 만주국 경찰사
베일 속에 가려졌던 만주국 경찰사 1, 2, 3|민족시인 심연수를 찾아|김학철 선생을 추억하며|빗속의 헤어샴푸크림|민족을 버려야 민족이 산다|양경조발왕
chapter3 민경봉호에 실은 꿈
땀 흘려 일하면 일찍 죽습네다레|벙어리가 말문을 트다|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만경봉호에 실은 꿈 |나는 살아야 한다|빼앗긴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