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
- 대등서명
- Against the terror of neoliberalism
- 개인저자
- 헨리 지루 지음 ; 변종헌 옮김
- 발행사항
- 고양 : 인간사랑, 2009
- 형태사항
- 361 p. ; 23 cm
- ISBN
- 9788974182793
- 청구기호
- 301.29 지237ㅌ
- 일반주기
- 원저자명: Henry A. Giroux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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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184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184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21세기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로서 신자유주의는 시장의 가치와 질서를 정당화하고 확산시켜 왔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성에 매몰된 신자유주의가 지난 해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의 여파로 쓰러지면서 엄청난 충격과 재앙을 안겨주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전 지구적 현실이며, 미국 사회의 모습이고, 우리의 자화상이자 또한 불편한 진실이다. 오늘날 세계는 자유로운 시장의 우월성에 사로잡힌 경제관계 체계로서 신자유주의가 처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신자유주의가 경제적 권력관계의 체계일 뿐만 아니라 지배와 설득의 정치적 프로젝트이며 또한 우리 시대의 상식과도 같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가 시장질서와 관계를 넘어 우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면서, 그것은 정치와 사회, 교육과 문화 등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원리가 되고 있다. 그에 따라 신자유주의가 민주주의의 이상과 가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신자유주의가 추구하는 시장 경제 법칙이 공공 영역을 위축시키고 시민들의 비판적 기능을 제약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지배 하에서 권력은 정부나 시민들이 아닌 시장과 기업의 몫이 된다. 여기서 시민성은 시장의 가치에 의해 좌우되며, 우리는 소비를 통해 우리가 된다.
헨리 지루(Henry A. Giroux)의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인간사랑, 2009)>은 바로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한 철저한 비판이다. 자유 시장의 모순과 비인간적 잔혹성 그리고 부정의를 철저하고 날카롭게 해부하는 가운데 이러한 질곡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지루는 우리의 일상을 규정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정체를 폭로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자유주의의 해악을 막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신자유주의에 저항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의 미래가 보장되며, 우리는 시장에 파묻힌 군상이 아닌 광장의 참여적 주체로 행동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생명력을 지키기 위한 공공 영역의 회복과 확대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 사이트들의 재건과 교육자의 사명감이다.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면서 방기되거나 간과되어 왔던 공적 쟁점들에 대한 관심과 비판적 성찰, 공동체를 이루는 타인들과의 공존과 대화, 참여하는 주체적 시민성과 사회적 행위의 회복을 위한 전향적 태도와 적극적 노력이 우리에게 요청되는 정언명법이다.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은 신자유주의의 전면적 공세에 맞서 사회적 가치와 관계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행위자 의식을 회복하는 가운데 어떻게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상당 부분은 과거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가득하다. 과거 부시 행정부가 터한 이념적 기반으로서의 신자유주의 그리고 그에 따른 국내외 정책에 대한 평가를 일관된 논지와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전달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 하에서 진행되어 온 권위주의와 군사주의화, 유색 인종이나 가난한 계층 또는 소수 집단 등을 상대로 한 처벌국가의 현실, 그리고 교육 현장과 문화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상업화의 담론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지루가 던지는 메시지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정책들로 가득찬 부시 행정부에 대한 냉혹한 평가와 비판을 넘어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우리의 삶 속에서 마치 전통적 지혜나 상식과도 같은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이념적 좌표와 지향점을 되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신자유주의가 경제적 권력관계의 체계일 뿐만 아니라 지배와 설득의 정치적 프로젝트이며 또한 우리 시대의 상식과도 같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가 시장질서와 관계를 넘어 우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면서, 그것은 정치와 사회, 교육과 문화 등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원리가 되고 있다. 그에 따라 신자유주의가 민주주의의 이상과 가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신자유주의가 추구하는 시장 경제 법칙이 공공 영역을 위축시키고 시민들의 비판적 기능을 제약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지배 하에서 권력은 정부나 시민들이 아닌 시장과 기업의 몫이 된다. 여기서 시민성은 시장의 가치에 의해 좌우되며, 우리는 소비를 통해 우리가 된다.
헨리 지루(Henry A. Giroux)의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인간사랑, 2009)>은 바로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한 철저한 비판이다. 자유 시장의 모순과 비인간적 잔혹성 그리고 부정의를 철저하고 날카롭게 해부하는 가운데 이러한 질곡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지루는 우리의 일상을 규정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정체를 폭로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자유주의의 해악을 막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신자유주의에 저항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의 미래가 보장되며, 우리는 시장에 파묻힌 군상이 아닌 광장의 참여적 주체로 행동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생명력을 지키기 위한 공공 영역의 회복과 확대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 사이트들의 재건과 교육자의 사명감이다.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면서 방기되거나 간과되어 왔던 공적 쟁점들에 대한 관심과 비판적 성찰, 공동체를 이루는 타인들과의 공존과 대화, 참여하는 주체적 시민성과 사회적 행위의 회복을 위한 전향적 태도와 적극적 노력이 우리에게 요청되는 정언명법이다. <신자유주의의 테러리즘>은 신자유주의의 전면적 공세에 맞서 사회적 가치와 관계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행위자 의식을 회복하는 가운데 어떻게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상당 부분은 과거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가득하다. 과거 부시 행정부가 터한 이념적 기반으로서의 신자유주의 그리고 그에 따른 국내외 정책에 대한 평가를 일관된 논지와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전달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 하에서 진행되어 온 권위주의와 군사주의화, 유색 인종이나 가난한 계층 또는 소수 집단 등을 상대로 한 처벌국가의 현실, 그리고 교육 현장과 문화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상업화의 담론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지루가 던지는 메시지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정책들로 가득찬 부시 행정부에 대한 냉혹한 평가와 비판을 넘어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우리의 삶 속에서 마치 전통적 지혜나 상식과도 같은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이념적 좌표와 지향점을 되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감사의글
서론 : 베들레헴을 향해 절하기
제1장 미국의 권위주의: 부시/체니 행정부의 정치문화
제2장 인종 문제와 거절의 교육
제3장 암울한 미래: 시장 근본주의 시대와 젊은 그대
제4장 공교육과 신자유주의
제5장 위험한 시대 희망의 정치
제6장 신자유주의의 상식에 대한 투쟁: 문화 정치와 교육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