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 1: 전근대
- 개인저자
- 『역사비평』편집위원회 엮음
- 발행사항
- 서울 : 역사비평사, 2009
- 형태사항
- 335 p. ; 23 cm
- ISBN
- 9788976965325(1) 9788976965349(set)
- 청구기호
- 911 역51논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25-335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194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194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논쟁’은 ‘운동’이자 ‘흐름’이다.
자칫 고정불변의 주어진 실체로 인식될 수 있는 먼 과거의 역사상도
역사가들의 고민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그 생명을 얻고 다시 새로운 면모로 주목받곤 한다.
그리고 역사가들의 또 다른 시선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부정되거나 재조명된다.
‘논쟁’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볼 때 과거는 입체적이 되고,
우리들 자신의 현실에 대한 노련한 조언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역사는 흥미와 교훈을 두텁게 입는다.
72명의한국사학자들이뭉쳐논쟁으로한국사를재구성하다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는 전근대 20명, 근현대 52명의 중진 연구자들이 각각의 전공분야와 해당 시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논쟁과 쟁점을 소개한 책이다. 전근대사와 관련해서는 총 20편의 글이, 근현대사 부분에는 총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우리 학계에 ‘논쟁’의 문화가 부재하다는 우려를 지닌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20세기 후반기 격동의 시기를 거쳐오면서, 역사학계에서는 수많은 논쟁이 펼쳐졌다. 현실과 밀접한 현대사 관련 주제들도 있었고, 역사인식의 방향과 지향에 관련되어 고대사/근세사/근대사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치열한 고민이 전개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논쟁들 중 우선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랐다. 대규모로 전개되어 역사의 방향을 크게 규정한 논쟁도 있고, 소수의 개인들 사이에서 전개되어 아쉽게 파문으로 그친 논쟁도 있었다. 그중 전자를 우선적으로 선별했다. 이를 시기별로 배열하고, 각 시기 내에서도 관련 있는 성격의 논쟁을 모아 배치했다. 그리하여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사 전 영역에 걸친 방대한 지식의 숲으로 자신의 명확한 관점과 질문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자 했다.
이책을읽어야할사람은누구?
인터넷검색결과를그대로배낀리포트는이제그만!
원시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 한국 역사 전체에 퍼져 있는 76편의 글들은, 하나같이 한국사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형성시킬 수 있는 의미심장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는 곧 논리적 글쓰기와 역사지식 쌓기를 목표로 하는 중등/고등교육 현장에서 자주 과제로 제시되는 주제들이기도 하다. 또한 본문에서 짚었던 논쟁과 관련해 찾아 읽을 수 있는 논문들, 단행본들을 책 말미에 ?참고문헌?으로 묶어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 많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각각의 자료들이 해당 주제를 어떤 관점에서 다루었는지, 그 연구성과가 어떤 장점과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 미리 파악한 상태에서 접근하므로 주체적인 책읽기가 가능해진다.
통사책은지루하지만통사는궁금하다?
천편일률적인 구성의 한국 통사는 필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울뿐더러 독자를 쉽게 지치게 만들곤 한다. 반면, 특정한 시대나 주제에만 집중하는 컨셉트의 책은 좀 더 다양한 토픽을 접하면서 한국 역사의 전체상을 더듬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한국 역사의 모든 시기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른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며, 각각의 주제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쌓아온 전문 연구자가 집필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역사의논쟁,논쟁의역사
이 책의 글들은 단편적인 역사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문제의식이 역사가들에 의해 어떻게 성숙되어가는지를 살피고 있다. ‘논쟁’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과거 역사상만이 아니라 그 역사를 추구하고 고민해온 ‘역사가들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논쟁에 임하는 역사가들은 개인의 고민, 그 역사가가 살았던 ‘현재’의 시대적 과제와 시대정신 속에서 치열한 대화를 거듭한다. 그 행간에서 독자들은 ‘나’의 시대적 과제와 시대정신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관한수많은흥미진진한질문들,
그질문을정면으로끌어안고자신의존재를던져답을구했던역사가들.
과거와현재의끝없는대화,
그리고서로다른관점에서있는‘복수의현재’들이벌이는논쟁의풍경.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에 담았습니다.
역사적사실,그리고그것을추구하는역사가들.우리는 묻는다
“상상 속의 고조선과 실제했던 고조선은 어떻게 다를까? 그 차이점은 왜 생겨났을까?”
“임나일본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각각의 가설을 주장한 이들은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었을까?”
“충선왕과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원의 정치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었을까?”
“훈구와 사림의 대립, 사화의 참극, 붕당정치는 과연 조선을 패망의 길로 이끈 첩경이었을까?”
“인조반정은 군사쿠데타였을까? 광해군은 좌절한 개혁군주였을까, 아니면 외로운 독재자였을까?”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자들과 조선의 지식인들은 ‘단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한의학’은 어떻게 취급되었을까? 선진적인 서양문물 앞에 동양과 조선의 지식은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
“한국전쟁 당시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했던 서울 시민들은 어떤 식으로 취급당했을까?”
“평준화에 대한 오랜 반복적 논란의 이면에는 어떤 이해관계와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걸까?”
“노동운동의 제3자개입금지 조항은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 옹호론과 폐지론은 어떻게 자기 논리를 구축했을까?”
이는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가 던지고 있는 질문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세기의 논쟁에 다 담기지 못한 우리 시대, 우리들만의 또 다른 질문과 답변을 상상하면서 21세기의 한국사 공부가 어떤 길을 찾아나서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자칫 고정불변의 주어진 실체로 인식될 수 있는 먼 과거의 역사상도
역사가들의 고민과 치열한 연구를 통해 그 생명을 얻고 다시 새로운 면모로 주목받곤 한다.
그리고 역사가들의 또 다른 시선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부정되거나 재조명된다.
‘논쟁’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볼 때 과거는 입체적이 되고,
우리들 자신의 현실에 대한 노련한 조언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역사는 흥미와 교훈을 두텁게 입는다.
72명의한국사학자들이뭉쳐논쟁으로한국사를재구성하다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는 전근대 20명, 근현대 52명의 중진 연구자들이 각각의 전공분야와 해당 시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논쟁과 쟁점을 소개한 책이다. 전근대사와 관련해서는 총 20편의 글이, 근현대사 부분에는 총 56편의 글이 실려 있다.
우리 학계에 ‘논쟁’의 문화가 부재하다는 우려를 지닌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로 20세기 후반기 격동의 시기를 거쳐오면서, 역사학계에서는 수많은 논쟁이 펼쳐졌다. 현실과 밀접한 현대사 관련 주제들도 있었고, 역사인식의 방향과 지향에 관련되어 고대사/근세사/근대사를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치열한 고민이 전개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논쟁들 중 우선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랐다. 대규모로 전개되어 역사의 방향을 크게 규정한 논쟁도 있고, 소수의 개인들 사이에서 전개되어 아쉽게 파문으로 그친 논쟁도 있었다. 그중 전자를 우선적으로 선별했다. 이를 시기별로 배열하고, 각 시기 내에서도 관련 있는 성격의 논쟁을 모아 배치했다. 그리하여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사 전 영역에 걸친 방대한 지식의 숲으로 자신의 명확한 관점과 질문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자 했다.
이책을읽어야할사람은누구?
인터넷검색결과를그대로배낀리포트는이제그만!
원시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 한국 역사 전체에 퍼져 있는 76편의 글들은, 하나같이 한국사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형성시킬 수 있는 의미심장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는 곧 논리적 글쓰기와 역사지식 쌓기를 목표로 하는 중등/고등교육 현장에서 자주 과제로 제시되는 주제들이기도 하다. 또한 본문에서 짚었던 논쟁과 관련해 찾아 읽을 수 있는 논문들, 단행본들을 책 말미에 ?참고문헌?으로 묶어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 많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각각의 자료들이 해당 주제를 어떤 관점에서 다루었는지, 그 연구성과가 어떤 장점과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 미리 파악한 상태에서 접근하므로 주체적인 책읽기가 가능해진다.
통사책은지루하지만통사는궁금하다?
천편일률적인 구성의 한국 통사는 필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울뿐더러 독자를 쉽게 지치게 만들곤 한다. 반면, 특정한 시대나 주제에만 집중하는 컨셉트의 책은 좀 더 다양한 토픽을 접하면서 한국 역사의 전체상을 더듬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한국 역사의 모든 시기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른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며, 각각의 주제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쌓아온 전문 연구자가 집필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역사의논쟁,논쟁의역사
이 책의 글들은 단편적인 역사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문제의식이 역사가들에 의해 어떻게 성숙되어가는지를 살피고 있다. ‘논쟁’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과거 역사상만이 아니라 그 역사를 추구하고 고민해온 ‘역사가들의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논쟁에 임하는 역사가들은 개인의 고민, 그 역사가가 살았던 ‘현재’의 시대적 과제와 시대정신 속에서 치열한 대화를 거듭한다. 그 행간에서 독자들은 ‘나’의 시대적 과제와 시대정신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사에관한수많은흥미진진한질문들,
그질문을정면으로끌어안고자신의존재를던져답을구했던역사가들.
과거와현재의끝없는대화,
그리고서로다른관점에서있는‘복수의현재’들이벌이는논쟁의풍경.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에 담았습니다.
역사적사실,그리고그것을추구하는역사가들.우리는 묻는다
“상상 속의 고조선과 실제했던 고조선은 어떻게 다를까? 그 차이점은 왜 생겨났을까?”
“임나일본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각각의 가설을 주장한 이들은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었을까?”
“충선왕과 공민왕의 개혁정치는 원의 정치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었을까?”
“훈구와 사림의 대립, 사화의 참극, 붕당정치는 과연 조선을 패망의 길로 이끈 첩경이었을까?”
“인조반정은 군사쿠데타였을까? 광해군은 좌절한 개혁군주였을까, 아니면 외로운 독재자였을까?”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자들과 조선의 지식인들은 ‘단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한의학’은 어떻게 취급되었을까? 선진적인 서양문물 앞에 동양과 조선의 지식은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
“한국전쟁 당시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했던 서울 시민들은 어떤 식으로 취급당했을까?”
“평준화에 대한 오랜 반복적 논란의 이면에는 어떤 이해관계와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걸까?”
“노동운동의 제3자개입금지 조항은 법적으로 정당한 것일까? 옹호론과 폐지론은 어떻게 자기 논리를 구축했을까?”
이는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가 던지고 있는 질문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세기의 논쟁에 다 담기지 못한 우리 시대, 우리들만의 또 다른 질문과 답변을 상상하면서 21세기의 한국사 공부가 어떤 길을 찾아나서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목차
고대국가의 초기 형성 (주보돈)
상상 속의 고조선, 역사 속의 고조선 (송호정)
적석목곽분으로 들여다본 신라 (이성주)
고대사회와 철제 농기구 (김재홍)
임나일본부와 고대 한일관계 (김태식)
한국 중세는 언제 시작되었나 (이인재)
고려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박종기)
고려 초기의 정치체제와 호족연합정권 (윤경진)
전시과체제에서 사전의 성격 (윤한택)
고려시대의 농업생산력은 어느 정도였나 (위은숙)
고려시대의 신분제 (채웅석)
2군 6위는 어떤 이들로 구성되었을까 (권영국)
삼별초는 어떤 조직인가 (신안식)
원 간섭기 개혁정치의 성격 (이익주)
고려·조선의 친족제도 (이종서)
조선왕조 성립을 어떻게 볼 것인가 (도현철)
훈구와 사림 (최이돈)
인조반정과 서인정권 (오수창)
실학, 환상인가 실체인가 (김현영)
내재적 발전론과 한국사인식 (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