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아우또노미아 총서 20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
- 대등서명
- Nous n'avons jamais ete modernes
- 개인저자
- 브뤼노 라투르 지음 ; 홍철기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갈무리, 2009
- 형태사항
- 404 p. ; 20 cm
- 총서사항
- 아우또노미아 총서
- ISBN
- 9788961950169 9788961950039(세트)
- 청구기호
- 331.541 라837ㅇ
- 일반주기
- 원저자명: Bruno Latour 표제관련정보: 대칭적 인류학을 위하여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59-368, 색인수록
- 주제
- 인류학[人類學]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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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2120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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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연구해온 인류학자인 저자 브뤼노 라투르가 근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방식에 던지는 독특하고 근본적인 문제제기이다. 탈근대주의의 근대성 비판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라투르가 말하는 근대인의 본질은 이분법이 아닌 ‘하이브리드’의 증식이다.
저자가 보기에 탈근대주의가 처한 '막다른 골목'은 탈근대주의자들의 근대인들에 대한 지나친 불신의 결과라기보다는 오히려 근대인들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근대인들을 지나치게 신뢰한 결과다. 그들이야말로 근대화를 곧이곧대로 믿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근대성 논쟁의 핵심적인 쟁점이 자리 잡고 있다.
근대인은 자신들의 탄생시점에서부터 이중의 존재였다. 근대인은 공식적인 표면적 층위에서는 자연과 사회, 과학과 문화, 지식과 이익을 엄격하게 구분하였고 그것이 자신들을 전근대인들과 구분시켜주는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탈근대인들이나 전통주의자들도 바로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근대인들은 실제로는 자연과 사회, 과학과 문화, 지식과 이익이 구분될 수 없게 뒤얽힌 비인간적 사물, '하이브리드'를 엄청난 규모로 증식시키고 동원해 왔다는 것이다. 근대성의 태동기 잉글랜드에서 홉스와 보일로 하여금 그것의 정치적 파장과 과학적 효과 모두에 대해 한꺼번에 논쟁하게 만든 공기펌프로부터 현대의 오존층 파괴, AIDS, 유전자 변형식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와 과학은 언제나 하이브리드에 의해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이브리드를 이해하는 것은 곧 근대인 자신을 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서 이제 더 이상 전진도 후퇴도 불가능한 근대성 없이도 지속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몽주의를 모색하려 한다. 이러한 계몽주의는 근대인과 비근대인, 문명적 사고와 야생적 사고의 분할을 넘나드는 이미 오래된 인간의 실천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보기에 탈근대주의가 처한 '막다른 골목'은 탈근대주의자들의 근대인들에 대한 지나친 불신의 결과라기보다는 오히려 근대인들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근대인들을 지나치게 신뢰한 결과다. 그들이야말로 근대화를 곧이곧대로 믿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근대성 논쟁의 핵심적인 쟁점이 자리 잡고 있다.
근대인은 자신들의 탄생시점에서부터 이중의 존재였다. 근대인은 공식적인 표면적 층위에서는 자연과 사회, 과학과 문화, 지식과 이익을 엄격하게 구분하였고 그것이 자신들을 전근대인들과 구분시켜주는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탈근대인들이나 전통주의자들도 바로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근대인들은 실제로는 자연과 사회, 과학과 문화, 지식과 이익이 구분될 수 없게 뒤얽힌 비인간적 사물, '하이브리드'를 엄청난 규모로 증식시키고 동원해 왔다는 것이다. 근대성의 태동기 잉글랜드에서 홉스와 보일로 하여금 그것의 정치적 파장과 과학적 효과 모두에 대해 한꺼번에 논쟁하게 만든 공기펌프로부터 현대의 오존층 파괴, AIDS, 유전자 변형식품에 이르기까지 정치와 과학은 언제나 하이브리드에 의해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이브리드를 이해하는 것은 곧 근대인 자신을 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서 이제 더 이상 전진도 후퇴도 불가능한 근대성 없이도 지속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몽주의를 모색하려 한다. 이러한 계몽주의는 근대인과 비근대인, 문명적 사고와 야생적 사고의 분할을 넘나드는 이미 오래된 인간의 실천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목차
차례
한국어판 서문
차례
1장 위기
1.1 하이브리드들의 증식 17
1.2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다시 묶기 22
1.3 비판적 입장의 위기 29
1.4 1989년: 기적의 해 35
1.5 근대인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40
2장 헌법
2.1 근대성의 헌법 49
2.2 보일과 그의 사물들 55
2.3 홉스와 그의 주체들 62
2.4 실험실의 매개 67
2.5 비-인간의 증언 72
2.6 실험실과 리바이어던의 이중 구조물 77
2.7 과학적 표상과 정치적 대표 82
2.8 근대인에 대한 헌법의 보장 87
2.9 네 번째 보장: 소거된 신 94
2.10 근대적 비판의 힘 100
2.11 패배를 모르는 근대인 105
2.12근대성의헌법은무엇을밝히고무엇을애매하게하는가? 110 2.13 비판의 종식 119
2.14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 126
3장 혁명
3.1 근대인: 성공의 희생자들 135
3.2 준대상이란 무엇인가? 140
3.3 메울 수 없는 간극 위로 펼쳐진 철학이론 150
3.4 모든 종말들의 종말 156
3.5 기호적 전환 165
3.6 누가 존재를 망각했는가? 170
3.7 과거의 시작 175
3.8 혁명의 기적 182
3.9 지나가는 과거의 종말 186
3.10 선별작업과 다중적인 시간들 192
3.11 코페르니쿠스적 반혁명 198
3.12 중간매체에서 매개자로 204
3.13 고발과 인과 관계 210
3.14 가변적 존재론들 217
3.15 4가지 근대적 수단의 연결 223
4장 상대주의
4.1 비대칭성을 종식시킬 방법 233
4.2 대칭성 원리의 일반화 240
4.3 두 번의 대분할과 그 수출입 체계 246
4.4 ‘열대’로부터의 인류학의 귀향 253
4.5 문화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261
4.6 규모에 따른 차이 268
4.7 아르키메데스의 쿠데타 273
4.8 절대적 상대주의와 상대적 상대주의 278
4.9 세계의 탈주술화와 관련된 사소한 실수들 284
4.10 더 넓은 연결망이라 해도 여전히 모든 점에서 국지적이다. 290
4.11 리바이어던은 연결망의 다발이다. 297
4.12 주변부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선호 302
4.13 과거의 범죄에 더하여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방법 308
4.14 무수한 초월성들 314
5장 재분배
5.1 불가능한 근대화 323
5.2 최종 검토 329
5.3 재분배된 인간주의 336
5.4 비근대적 헌법 343
5.5. 사물들의 의회 351
참고문헌
부록
용어해설 371
그림 차례 377
국제 번역판본 일람 378
라투르의 저작목록 381
옮긴이 후기 384
찾아보기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