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선샤인 리포트: 북한전문기자 이영종의 햇볕정책 취재파일
Sunshine report
- 개인저자
- 이영종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서해문집, 2012
- 형태사항
- 318 p. ; 23 cm
- ISBN
- 9788974835118
- 청구기호
- 340.911 이64ㅅ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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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366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366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20년 북한전문기자가 공개하는 햇볕정책 현장 기록
통일 문제· 남북관계의 역사적 퍼즐 조각,
한반도의 현주소를 진단하다
햇볕정책 10년, 무슨 일이 있었나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이어진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은 ‘햇볕정책’이라는 대북 포용정책이 진행된 시기다. 금강산 관광을 통해 민간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고, 2000년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사에 남을 커다란 사건이었다. 대북지원과 남북 민간교류도 활발해졌으며, 장관급회담· 군사회담 등 각종 남북 간 회담이 진행되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고, 남과 북 사이의 이질감도 많이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햇볕정책이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 반응을 불러온 것만은 아니었다. 두 차례 일어난 서해교전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으며, 2003년 있었던 대북송금 특검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주역들이 사법처리되는 일도 있었다.
꼼꼼한 현장기록으로 역사의 퍼즐을 맞추다
지금도 햇볕정책 시기는 ‘화해와 협력의 시기’와 ‘잃어버린 10년’으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이 시기에 대한 출판물들이 나온 것들이 적지 않지만, 긍정적 평가를 하는 책들은 당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당사자들의 것이었으며, 부정적 평가를 하는 책들은 구체적인 사실이나 근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선샤인 리포트》는 그와 같은 기존의 출판물과는 달리, 햇볕정책 10년을 현장에서 지켜본 전문 취재기자가 쓴 생생한 기록이다. 정치적 입장에 따른 판단보다는 햇볕정책 당시의 다양한 현장에 대한 입체적 취재를 통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동안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나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기사화되지 못한 채, ‘오프 더 레코드’나 ‘기약 없는 엠바고’로 묶일 수밖에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공개해 남북관계, 통일 문제와 관련한 역사의 퍼즐 조작을 맞출 수 있게 했다.
특히, 장관급회담을 준비하던 남한의 속내, 남한의 영화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에 관심을 보인 김정일, 남북회담장에서 쓰러진 북한 대표가 남한 엠뷸런스에 실려간 일, <아리랑> 공연을 둘러싼 논란 등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내용들은 남북관계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20년 북한전문기자의 내공으로
이 책의 저자인 이영종 기자는 중앙일보에서 북한·통일 문제를 20년간 취재·보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평양·원산·사리원·신포·백두산·금강산·개성 등 북한 지역을 50여 차례 방문했고, 남북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등 굵직한 현안을 최일선에서 취재하기도 했다. 2008년 미국에서 연수를 받을 때 시작한 이 책의 집필 작업은 추가 취재를 통한 사실 재확인과 햇볕정책 당시 회담·교류 등에 관여했던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거치는 등 복잡한 집필 과정을 통해 이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선샤인 리포트》의 목적은 어느 한쪽의 평가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도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남북 모두에게 이로운 발전적인 대북정책이 추진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오래된 바람이다.
통일 문제· 남북관계의 역사적 퍼즐 조각,
한반도의 현주소를 진단하다
햇볕정책 10년, 무슨 일이 있었나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이어진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은 ‘햇볕정책’이라는 대북 포용정책이 진행된 시기다. 금강산 관광을 통해 민간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고, 2000년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사에 남을 커다란 사건이었다. 대북지원과 남북 민간교류도 활발해졌으며, 장관급회담· 군사회담 등 각종 남북 간 회담이 진행되었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고, 남과 북 사이의 이질감도 많이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햇볕정책이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 반응을 불러온 것만은 아니었다. 두 차례 일어난 서해교전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으며, 2003년 있었던 대북송금 특검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주역들이 사법처리되는 일도 있었다.
꼼꼼한 현장기록으로 역사의 퍼즐을 맞추다
지금도 햇볕정책 시기는 ‘화해와 협력의 시기’와 ‘잃어버린 10년’으로 평가가 갈리고 있다. 이 시기에 대한 출판물들이 나온 것들이 적지 않지만, 긍정적 평가를 하는 책들은 당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당사자들의 것이었으며, 부정적 평가를 하는 책들은 구체적인 사실이나 근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선샤인 리포트》는 그와 같은 기존의 출판물과는 달리, 햇볕정책 10년을 현장에서 지켜본 전문 취재기자가 쓴 생생한 기록이다. 정치적 입장에 따른 판단보다는 햇볕정책 당시의 다양한 현장에 대한 입체적 취재를 통해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동안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나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기사화되지 못한 채, ‘오프 더 레코드’나 ‘기약 없는 엠바고’로 묶일 수밖에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공개해 남북관계, 통일 문제와 관련한 역사의 퍼즐 조작을 맞출 수 있게 했다.
특히, 장관급회담을 준비하던 남한의 속내, 남한의 영화 <쉬리>와 <공동경비구역JSA>에 관심을 보인 김정일, 남북회담장에서 쓰러진 북한 대표가 남한 엠뷸런스에 실려간 일, <아리랑> 공연을 둘러싼 논란 등 이 책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내용들은 남북관계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20년 북한전문기자의 내공으로
이 책의 저자인 이영종 기자는 중앙일보에서 북한·통일 문제를 20년간 취재·보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평양·원산·사리원·신포·백두산·금강산·개성 등 북한 지역을 50여 차례 방문했고, 남북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등 굵직한 현안을 최일선에서 취재하기도 했다. 2008년 미국에서 연수를 받을 때 시작한 이 책의 집필 작업은 추가 취재를 통한 사실 재확인과 햇볕정책 당시 회담·교류 등에 관여했던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거치는 등 복잡한 집필 과정을 통해 이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선샤인 리포트》의 목적은 어느 한쪽의 평가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도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남북 모두에게 이로운 발전적인 대북정책이 추진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오래된 바람이다.
목차
서문 | 미래지향적 대북정책을 기대하며 5
CHAPTER 01│정상회담·대북특사
CHAPTER 02│장관급회담·당국대화
CHAPTER 03│대북지원·인도주의 사업
CHAPTER 04│이산상봉·사회문화교류
CHAPTER 05│외교·안보 일반
CHAPTER 06│언론보도 갈등
CHAPTER 07│남북교류·외교통일가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