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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무죄의 기술: 책 쓰는 변호사 노인수의 법정다툼 불패전략

개인저자
노인수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순눈, 2017
형태사항
480 p. ; 23 cm
ISBN
9791195708420
청구기호
367.4 노69ㅁ
서지주기
참고문헌: p. 479-480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7322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7322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당신의 무죄 전략 테스트>

다음 중 무죄를 받기 위한 전략으로 올바른 것은 무엇일까?

❶ 합의를 해도 무죄를 받을 수 없으므로 합의는 좋은 전략이 아니다.
❷ 확실한 한 가지 증거만 있으면 무죄는 떼놓은 당상이다. 그러므로 여러 증거를 모으느라 애쓰지 말고 확실한 것만 파라.
❸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라도 범행을 밝히는 핵심적인 증거라면 적극적으로 법원에 제출하여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❹ 물증 없는 피해자의 증언은 결국 말일 뿐이다. 그것만으로는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없다. 그러므로 피해자가 뭔가를 주장하면 당신도 자유롭게 반박하면 그만이다.
❺ 기소된 피고인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려면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음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❻ 모든 범죄의 법정형량은 정해져 있으므로 형량을 놓고 다툴 여지는 없다. 그러므로 가급적 유죄를 인정하지 말고 끝까지 무죄를 주장해야 한다.
❼ 다른 재판의 기록을 가져와서 나의 재판에 활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❽ 변호인에게 자칫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경우, 변호인이 나를 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❾ 형사재판의 판사는 검사와 피고인(혹은 변호인)이 서로 다투는 시간을 준 뒤, 이 가운데 더 설득력이 높은 사람의 손을 들어준다.
❿ 특별히 증명력이 더 높은 증거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비록 소소하더라도 정확한 증거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증거를 배척하는 데 쓸 수 있다.

정답은 모두 ‘적절한 전략(생각)이 아니다’이다.

설명
1. 물론 합의한다고 유죄가 무죄 되는 것도 아니요, 모든 사건에서 합의가 정답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합의는 사건에 따라 재판을 종결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또한 무엇보다 피해 복구나 개전의 정 등 양형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므로 설령 무죄를 주장하는 경우에도 때에 따라 합의까지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2. 아무리 확실한 증거가 있더라도 모순되는 다른 증거가 존재하거나 일관성을 잃은 증거라면 판사는 ‘확실하다’고 여기지 않게 된다.
3.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
4. 피해자의 증언도 중요한 증거가 된다. 피해자의 증언에 반박할 만한 증거가 없으면 유죄 판결이 가능하다.
5. 범죄 사실은 검사가 입증한다. 피고인은 검사의 주장을 의심할 수 있을 만큼만 반박해도 충분할 수 있다.
6. 다툴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 법정형량이 정해진 건 사실이지만 판사는 피고인의 정상을 참작하여 최종적으로 형량을 정한다. 설령 1심의 유죄판결을 인정하더라도 항소심에서 양형만 따로 다툴 수 있다.
7. 나에게 유리하다면 얼마든지 인용해도 된다.
8. 업무상비밀누설죄에 따라 변호인이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하면 처벌받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는 불법으로 알려진 정보이기 때문에 검찰 측에서 증거 채택을 할 수 없다.
9. 민사재판에서 다소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형사재판의 경우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입증되어야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있다.
10. 원칙적으로는 맞는 얘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증명력이 더 높은 게 흔히 보인다. 처분문서나 공문서가 더 우선시되는 것은 사실이다. 상해진단서에 적힌 상해 원인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잘 알지만 상해진단서의 증명력을 깨뜨리려면 그에 준하거나 그보다 공신력 높은 문서나 증언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정해진 게 있다는 말이다.

억울한 유죄를 막는 4가지 기술
<무죄無罪의 기술>, 노인수, 순눈

형사 변론의 핵심 기술 담아

책 쓰는 변호사 노인수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전작 <판사 검사 변호사,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형사재판의 비밀>과 <이기는 민사재판의 비밀>을 통해 민형사 양대 소송의 기초적인 대응책을 소개했던 노인수 변호사는 이번 <무죄의 기술>을 통해 억울한 유죄를 막는 4가지 기술을 제시한다.

법정 밖 사건 해결법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법정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일반인들은 법률문제란 법정 안에서 다투어서 해결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유능한 법률가는 법정에 서기 전에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다. 불법추심업체의 심기를 건드려 폭력을 유발한 뒤 이를 카메라에 담아 합의를 이끌어낸 사건을 비롯하여, 유명 메이저리거의 폭행비화사건을 언론 플레이 등으로 무사히 마무리 지은 일, 유치권 점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충안을 찾아 점유자를 자발적으로 걸어나가게 한 사건, 죄마다 다른 공소시효를 활용하여 재판 자체를 무위로 그치게 만든 사건, 상대의 과거 재판 기록을 통해 증거를 찾아서 승소한 사건 등 이 책에는 약 30가지가 넘는 ‘법정 밖 사건 해결법’이 담겨 있다.

40년간 실제로 겪었던 사건들의 승소 포인트를 소개

저자가 40년간 실제 경험했던 이 사건들을 소개하는 이유는, 사건 밖에서 사건을 마무리하는 방법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 부동산 매매 사건과 같이 현장에 답이 있는 경우에는 답사만으로 답을 찾는 경우가 있다. 공동 사기범으로 의심받을 여지가 있을 때는 먼저 고소를 하는 것이 사건 해결책인 경우가 있다. 공문서의 증명력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또 다른 공문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을 고소하는 게 해결책일 때가 있다. 공소시효와 제척기간 등 시간을 통한 시간 차 플레이, 상대의 제출 자료나 기록을 통해 역공하는 플레이, 상대를 흥분에 빠뜨려 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 등 저자는 법조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익혀온 승리의 수단을 알뜰하게 알려준다.

신문 방법도 소개

특수강간미수죄로 기소된 어느 병장 제대 일반인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신문 과정도 소개하고 있다. 진술이 거의 유일한 증거인 사건에서 저자는 고소인 진술의 일관성을 깨뜨리기 위해 마치 우리 모두가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디테일하게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며 신문을 펼친다. 변호사의 질문에 고소인의 진술은 오락가락하고, 진술은 차츰 믿기 힘든 것으로 변해간다. 이 과정은 비록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대목이나 일반인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1회 무료상담권 제공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판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합리적 의심을 다룬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사건의 종류마다 다툼이 벌어지는 증거가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며, 판사가 어떤 증거를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 설명한다. 이밖에 저자는 재판에서 의외로 중요한 ‘냉정의 기술’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 책에는 2017년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1회 무료상담권이 들어 있다.
목차

머리말 : 무죄를 설계하는 방법

1장 냉정을 되찾는 기술

1. 아버지가 분노를 억누른 이유
2. 흥분하면 지는 이유
3. 눈을 감고 싸우겠다고?
4. 복수든 용서든 내가 살아남는 것(승소)이 먼저다
5. 감정적 대응, 소송에서 지는 가장 큰 이유
6. 냉정이 필요한 또 한 가지 이유
7. 냉정의 기술
8. 감정의 전략적 활용 ① 양형을 대비하라
9. 감정의 전략적 활용 ② 역으로 활용하기
10. 법정 밖에서 찾은 해결책

2장 판사를 의심하게 하라 - 합리적 의심

1. 법적 공방의 무기, 증거
2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 증거능력
3. 증거의 자격보다 더 중요한 것
- 증명력
4. 판사를 의심하게 만드는 전략
5. 합리적 의심과 자유심증
6. 판사가 증거를 검토하는 3가지 방식
7. 유죄 판결에 영향을 주는 증거들
8. 자백만으로는 유죄 판결을 내릴 수 없다
9. 바뀐 것 없는 2심 판결
10. 뒤집힌 대법원 판결
11. 거짓말쟁이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렵다
- 뇌물죄 사건
12. 피해자의 진술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 술집 음주 폭력사건
13. 전체적인 그림이 중요하다
- 노래방 도우미 강간치상 사건

3장 끝까지 입장을 고수하라

1. 일관성이 판결을 좌우한다
2. 일관성을 지킨다는 말의 의미
3. 상대방의 일관성을 깨뜨리는 방법
- 첫 휴가 나온 군인, 특수강간 사건에 휘말리다
1) 발단
2) 전개
3) 국민참여재판 준비과정
4) 피해자 VS 피고인의 주장
5) 항소
6) 결론

4장 법정 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현실 재판의 모습
사건 1. 정확한 법리 분석 후 대응하자
- 사기죄 사건
사건 2. 다른 재판 자료에 답이 있다
- 전대보증금 편취 사건
사건 3. 전쟁 중 작은 실수는 대세를 그르친다
- 유치권 점유 상실 유도 사건
사건 4. 유명인을 위한 법률 대응 전략
- 메이저리거 폭력행위 및 재물손괴 사건
사건 5. 공문서의 증명력을 또 다른 공문서로 깨뜨리다
- 농지양도소득세 과세처분 취소 사건
사건 6. 현장이 답이다
- 바닷가 묘지부 토지 매매 사건
사건 7. 왜 앞선 변호사들은 현장 방문을 소홀히 했을까?
- 유치권, 같은 사건 다른 판결
사건 8. 돈을 끝까지 받으려면 민사/형사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 대여금 편취 피해 사건
사건 9. 양형 전략으로 갈아타기
- 남의 땅 대출 사기사건
사건 10. 양형을 위한 조건 만들기
- 대습상속녀 토지사기사건
사건 11. 합의의 한 가지 요령
- 내연녀 가위 폭력상해 사건
사건 12. 누구의 실수가 더 적은가?
- 분양대행 비용 회수 사건
사건 13. 뜻밖의 눈물
- 고위공직자 뇌물 수수 사건
사건 14. 법리로 해결되지 않는 일
- 광주 시절 두 개의 사건
사건 15. 낌새가 이상할 때는 시간을 벌어라
- 경매기입등기후 점유 유치권 사건
사건 16. 피고소인 중 한 명이 소재불명일 때
- 사기죄, 배임죄 순차 고소 사건
사건 17. 고발보다는 고소가 좋다
- 탈북자 사기 피해 사건
사건 18. 억울한 기소유예처분
- 뺑소니불기소처분취소 헌법 소원 사건
사건 19. 누군가는 먼저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 공직자 부부 임대보증금 편취 사건
사건 20. 합의 노력은 사건 해결의 필수조건이다
- 미숙아 쌍둥이 사망 살인 사건
사건 21. 처분문서는 더 높은 증명력의 유지 노력이 필요하다
- 가짜 차용증 유용 사기사건
사건 22. 신속히 입장을 정하여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
- 남의 땅 편취 공모 사건
사건 23. 입장을 빨리 취하라
- 강도 사건 피해자냐 사기사건 가해자냐
사건 24. 부동산 사기사건 증거 수집법
- 개발빙자 땅 투기 사기사건
사건 25. 프레임 바꾸기
- 정비사업관리업자 배임 사건
사건 26. 억울하더라도 적당한 때 멈춰야 한다
- 어느 순진한 종교인의 대여금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