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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9523 | 대출중 | 202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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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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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야기하는 ‘디지털 안보’
미래의 글로벌 패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드러지는 양상은 기술변수와 안보 문제의 만남이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야기하는 안보 문제, 즉 ‘디지털 안보’를 ‘복합지정학’의 시각을 원용하여 살펴보았다. 디지털 안보는 초기에는 ‘개인 안전’이나 ‘기관 보안’ 정도로만 이해되는 기술 안보 문제였을지라도, 오프라인 공간의 무역이나 금융과 같은 경제 안보와 만나고, 더 나아가 사이버 공간의 데이터 안보와 만나면 그 폭발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오늘날 디지털 안보는 지정학적인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안보의 세 가지 창발 과정, 즉 양질전화, 이슈연계, 지정학적 임계점으로 각 부를 나누어, 대표적인 이슈 영역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양상을 살펴보고,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고찰한다.
수세와 공세를 병행하는 미국 vs. 투자와 집중력으로 무장한 중국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이 다음의 주요 영역에서 어떤 전략으로 서로에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사이버전·전자전 영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무선통신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향후 사이버전과 전자전의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미중이 어떻게 사이버전과 전자전을 통합 운용하고 있는지 전략을 분석한다.
사이버심리전 영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심리전을 전개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이 어떤 대응 태세를 마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앞으로 사이버심리전은 서구권 민주주의와 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 진영 간 정치적 우위 확보를 위한 전술적 수단으로 빈번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사정보·데이터 안보의 측면에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우세를 점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을 살펴보고, 각각의 정보 영역에서 실제로 일어난 정보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데이터 안보를 위해서는 국제레짐과의 협력 등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
우주개발 영역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우주군’ 창설과 시진핑 정부의 ‘우주몽’ 선포와 같이 양국은 우위를 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사 부문을 넘어 경제와 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을 분석한다.
드론 산업에서는, 미중 간 드론 경쟁이 사실상 ‘표준경쟁’ 구도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미중 간 표준경쟁을 기술표준, 담론표준, 제도표준의 세 가지 측면으로 구체화하여 살펴본다.
자율무기체계의 개발에서는, 미국은 스핀온 방식을 추구하는 반면 중국은 통합적이고 정부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보의 일부를 한미동맹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자율무기체계 진전에 따른 한미동맹의 상호운용성의 측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 통제 강화와 동맹외교로 이어지는 미중경쟁
데이터 관리 체제의 기준과 규범 마련의 필요성
미중경쟁의 복합적인 성격은 수출 통제와 동맹외교 강화로 이어진다.
수출 통제의 측면에서는, 전략경쟁이 미국과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다자 레짐의 한계를 검토하고, 더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수출 통제의 필요성에 대해 논한다.
동맹외교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보여주는 ‘디지털 권위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 이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유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규범을 마련하는 문제에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했다. 미국과 일본은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전과 유통을 강조하면서도, 국외 이전에 있어서는 제한을 두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이전 및 데이터 현지화 이슈는 자국의 입장에서는 데이터 확보를 강화해야 하는 동시에 타국에 대해서는 데이터 이전과 유치를 제한해야 하는 이중성이 있는 문제임을 지적하며, 이에 유의해야 함을 강조한다.
미래의 글로벌 패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드러지는 양상은 기술변수와 안보 문제의 만남이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야기하는 안보 문제, 즉 ‘디지털 안보’를 ‘복합지정학’의 시각을 원용하여 살펴보았다. 디지털 안보는 초기에는 ‘개인 안전’이나 ‘기관 보안’ 정도로만 이해되는 기술 안보 문제였을지라도, 오프라인 공간의 무역이나 금융과 같은 경제 안보와 만나고, 더 나아가 사이버 공간의 데이터 안보와 만나면 그 폭발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오늘날 디지털 안보는 지정학적인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안보의 세 가지 창발 과정, 즉 양질전화, 이슈연계, 지정학적 임계점으로 각 부를 나누어, 대표적인 이슈 영역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양상을 살펴보고,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고찰한다.
수세와 공세를 병행하는 미국 vs. 투자와 집중력으로 무장한 중국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이 다음의 주요 영역에서 어떤 전략으로 서로에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사이버전·전자전 영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무선통신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향후 사이버전과 전자전의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미중이 어떻게 사이버전과 전자전을 통합 운용하고 있는지 전략을 분석한다.
사이버심리전 영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심리전을 전개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이 어떤 대응 태세를 마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앞으로 사이버심리전은 서구권 민주주의와 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 진영 간 정치적 우위 확보를 위한 전술적 수단으로 빈번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사정보·데이터 안보의 측면에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우세를 점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을 살펴보고, 각각의 정보 영역에서 실제로 일어난 정보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데이터 안보를 위해서는 국제레짐과의 협력 등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
우주개발 영역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우주군’ 창설과 시진핑 정부의 ‘우주몽’ 선포와 같이 양국은 우위를 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사 부문을 넘어 경제와 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을 분석한다.
드론 산업에서는, 미중 간 드론 경쟁이 사실상 ‘표준경쟁’ 구도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미중 간 표준경쟁을 기술표준, 담론표준, 제도표준의 세 가지 측면으로 구체화하여 살펴본다.
자율무기체계의 개발에서는, 미국은 스핀온 방식을 추구하는 반면 중국은 통합적이고 정부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보의 일부를 한미동맹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자율무기체계 진전에 따른 한미동맹의 상호운용성의 측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출 통제 강화와 동맹외교로 이어지는 미중경쟁
데이터 관리 체제의 기준과 규범 마련의 필요성
미중경쟁의 복합적인 성격은 수출 통제와 동맹외교 강화로 이어진다.
수출 통제의 측면에서는, 전략경쟁이 미국과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다자 레짐의 한계를 검토하고, 더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수출 통제의 필요성에 대해 논한다.
동맹외교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보여주는 ‘디지털 권위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 이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유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규범을 마련하는 문제에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했다. 미국과 일본은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전과 유통을 강조하면서도, 국외 이전에 있어서는 제한을 두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이전 및 데이터 현지화 이슈는 자국의 입장에서는 데이터 확보를 강화해야 하는 동시에 타국에 대해서는 데이터 이전과 유치를 제한해야 하는 이중성이 있는 문제임을 지적하며, 이에 유의해야 함을 강조한다.
목차
제1장 디지털 안보의 세계정치: 이론적 분석틀의 모색_김상배
제1부 디지털 안보의 양질전화
제2장 사이버·전자전/안보의 미중경쟁과 한국_이중구
제3장 21세기 미국과 중국의 우주개발: 지구를 넘어 우주 패권경쟁으로_신성호
제4장 사이버 심리전의 미중경쟁과 한국: 미국과 유럽의 대응과 함의_송태은
제2부 디지털 안보의 이슈연계
제5장 미중 전략경쟁과 수출 통제의 정치경제: 경제-안보 연계의 관점에서_이승주
제6장 군사정보·데이터 안보의 미중경쟁과 한국_손한별
제7장 드론 산업의 미중 표준경쟁과 한국_노유경
제3부 디지털 안보의 (복합)지정학
제8장 미래전과 자율무기체계의 미중경쟁과 한국_고봉준
제9장 디지털 안보 동맹외교의 미중경쟁과 한국: 탈냉전기 미국 대외전략과 ‘디지털 자유연합’의 등장_정성철
제10장 디지털 안보 규범외교의 미중경쟁과 한국: 데이터 규범경쟁의 쟁점과 시사점_유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