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기행: 분단을 넘어서
A journey to the integrated schools in Northern Ireland : beyond division
- 개인저자
- 강순원 지음
- 발행사항
- 경기도: 한울엠플러스, 한울 : 2017
- 형태사항
- 390 p. ; 23 cm
- ISBN
- 9788946064102
- 청구기호
- 370.9249 강57ㅂ
- 일반주기
- 권말부록: 공유학교와 ACT ;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현황
- 서지주기
- \"북아일랜드 연표(1967~2009년)\" 수록 참고문헌(p. 356-359)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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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911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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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1911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분단사회의 폭력에 맞서는 평화와 화해의 힘!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든 어린이가 다 함께’ 교육받는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 만난 행복한 얼굴들
통합교육은 분단극복을 위한 평화교육의 주요방향으로 북아일랜드 시민사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지역사회 간 분리주의가 편견을 심화시키고 증오범죄를 낳으며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북아일랜드에서 지역사회 간 교류 및 상호이해가 절실히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간 분리가 정치·사회적 분리를 반영하고 있고 그 뿌리에 종교적 분파주의가 깔려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조성되는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간 장벽을 해체해야만 했다.
이 책은 북아일랜드 각지를 직접 방문하여 써낸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현장 탐방기이다. 특히 통합학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갈등의 양 당사자이기도 한 학부모들이 보여준 용기가 마음 깊이 전해진다. 통합학교가 세워진 벨파스트, 뉴캐슬, 에니스킬렌, 오마, 데리 등의 지역은 폭력적 분쟁이 30년 이상 지속되는 동안 폭탄공격이 일어나 직접 고통받은 곳들이다. 하지만 처참한 비극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희망의 정신은 꺾이지 않았다. 모든 아이들이 정치적·종교적 신념과 무관하게 함께 교육받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아일랜드 시민들이 노력한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평화과정이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북아일랜드를 주목하는 이유
― 하나의 민족이 적대적 문화로 반목하는 분단사회의 동병상련
분쟁 지역 갈등의 원인과 진행 과정은 그 지역 역사와 문화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비교연구는 현실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고 그릇된 결론을 도출할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각 분쟁 지역의 평화 프로세스가 마주하는 과제들에서는 분명 유사점이 발견된다. 이런 과제에 각 지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독일 통일 과정에 대한 비교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는 아마도 평화 프로세스보다 통일 프로세스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주목할 때 가장 유용한 점은, 이미 통일을 이룬 독일과 달리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는 한반도와 같은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두 곳 모두 지정학적 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사회적경제적 격차라는 쟁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북아일랜드와 한반도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는 전쟁과 오랜 갈등으로 발생한 상호 불신이다.
북아일랜드에서 유니어니스트(Unionist, 영국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개신교 세력)와 내셔널리스트(Nationalist, 아일랜드 공화국군 지지자(영국으로부터의 분리독립과 아일랜드공화국으로의 통일을 주장해 온 가톨릭 세력)는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침략과 대규모 이주, 종교 갈등으로 인한 문화적 갈등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와 유사하다. 북아일랜드 문제는 종교 갈등으로 보이지만 정치적 문제, 계급적 문제, 민족의 문제가 결합된 결과다. 실제 신구교 간 음식, 옷, 여가생활 등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주거지역과 언어, 음주문화 등 상징체계에서의 문화적 차이가 뚜렷하다. 이는 정치적 갈등이 사회문화적 갈등으로 증폭된 결과다.
이처럼 동일한 민족문화를 가지고서도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점에서 아일랜드와 남북한은 유사하다. 정치사회적 환경이 문화적 갈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점, 문화적 갈등이 오히려 정치사회적 갈등을 강화시키는 데 작용하는 점, 문화갈등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 분단문제 전문가인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는 특히 “아일랜드 내에서 문화적 차이가 희석되는 과정이 유럽통합이나 경제성장 등에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처럼, 문화사회적 통합이 사회구조 전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맞이할 통일교육의 방향은?
통일은 상이한 이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 왔던 사람들이 공존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따라서 분단시대 한국의 통일교육은 기존의 방식, 즉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입식으로 지도하고, 북한 사회의 비참한 실상에 집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확산에 중점을 둔 구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일교육은 남과 북이 공존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통일된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선입견을 극복하는 ‘반(反)편견 역량’을 비롯해 ‘상호문화의 이해’와 ‘갈등해결의 역량’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 방향의 총체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기행: 분단을 넘어』의 저자 강순원 교수는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다. 오랫동안 평화교육연구에 헌신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설 방법을 모색해온 저자는 과거 북아일랜드의 적대적 학교교육이 갈등을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아왔지만 통합교육의 시행으로 사회적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학교교육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북아일랜드 평화교육의 실천적 현장인 통합학교 13곳을 방문해 그곳의 교사, 학부모, 학생을 만나고 온 생생한 탐방기를 한국 사회에 전한다.
평화교육,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소하는 통일시대의 밑거름
북아일랜드에서 반편견, 평화교육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교육운동 진영이 양 종파 간의 분리주의 위에 민족적 감정이 응고된 북아일랜드의 종파주의 교육을 넘어서자고 한 통합학교다. 북아일랜드에서 통합교육이란 말 그대로 모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한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한다는 이념을 전제한 평화교육이다. 이것은 단순히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통합해서 함께 교육시킨다는 특수교육적 맥락에서의 통합교육이 아니다. 다양한 능력의 아이들이 차이로 인한 갈등을 비폭력적 방법으로 해소하도록 하는 평화교육 활동은 매우 긴요하다.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평화적 감수성을 지니고 사회문제에 대한 비폭력적 갈등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래조정이나 반편견교육 활동을 비롯한 모든 학교교육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고무한다. 특히 오늘날 다문화적 환경에 노출된 북아일랜드에서는 폴란드나 필리핀 등 이주가정의 어린이들이 약 20%가 넘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두 종파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이나 문화에서 유래하는 냄새 또는 색 등에 대한 문화 간 이해교육 없이는 충돌로 나아갈 수밖에 없고 자칫 혐오범죄 같은 식의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기에 이러한 폭력예방 교육 및 반편견 교육 활동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평화교육은 구조적 폭력에서 야기된 사회적 악에 대항하는 평화적 본성을 자극하고 도전 역량을 길러주는 의식적인 교육과정이다. 그런 관점에서 사회적 폭력이 내재화된 일상에서의 폭력성을 해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학교는 미래세대를 기르는 곳이므로 학교의 변화는 사회변화의 밑바탕이 된다. 북아일랜드가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는 역사적 선례가 될 수 있을지는 북아일랜드와 한국인들의 앞으로의 선택에 달렸다.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든 어린이가 다 함께’ 교육받는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 만난 행복한 얼굴들
통합교육은 분단극복을 위한 평화교육의 주요방향으로 북아일랜드 시민사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지역사회 간 분리주의가 편견을 심화시키고 증오범죄를 낳으며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북아일랜드에서 지역사회 간 교류 및 상호이해가 절실히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간 분리가 정치·사회적 분리를 반영하고 있고 그 뿌리에 종교적 분파주의가 깔려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조성되는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간 장벽을 해체해야만 했다.
이 책은 북아일랜드 각지를 직접 방문하여 써낸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현장 탐방기이다. 특히 통합학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갈등의 양 당사자이기도 한 학부모들이 보여준 용기가 마음 깊이 전해진다. 통합학교가 세워진 벨파스트, 뉴캐슬, 에니스킬렌, 오마, 데리 등의 지역은 폭력적 분쟁이 30년 이상 지속되는 동안 폭탄공격이 일어나 직접 고통받은 곳들이다. 하지만 처참한 비극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희망의 정신은 꺾이지 않았다. 모든 아이들이 정치적·종교적 신념과 무관하게 함께 교육받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아일랜드 시민들이 노력한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평화과정이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북아일랜드를 주목하는 이유
― 하나의 민족이 적대적 문화로 반목하는 분단사회의 동병상련
분쟁 지역 갈등의 원인과 진행 과정은 그 지역 역사와 문화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비교연구는 현실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고 그릇된 결론을 도출할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나 각 분쟁 지역의 평화 프로세스가 마주하는 과제들에서는 분명 유사점이 발견된다. 이런 과제에 각 지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독일 통일 과정에 대한 비교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는 아마도 평화 프로세스보다 통일 프로세스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주목할 때 가장 유용한 점은, 이미 통일을 이룬 독일과 달리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는 한반도와 같은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두 곳 모두 지정학적 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사회적경제적 격차라는 쟁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북아일랜드와 한반도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는 전쟁과 오랜 갈등으로 발생한 상호 불신이다.
북아일랜드에서 유니어니스트(Unionist, 영국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개신교 세력)와 내셔널리스트(Nationalist, 아일랜드 공화국군 지지자(영국으로부터의 분리독립과 아일랜드공화국으로의 통일을 주장해 온 가톨릭 세력)는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침략과 대규모 이주, 종교 갈등으로 인한 문화적 갈등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와 유사하다. 북아일랜드 문제는 종교 갈등으로 보이지만 정치적 문제, 계급적 문제, 민족의 문제가 결합된 결과다. 실제 신구교 간 음식, 옷, 여가생활 등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주거지역과 언어, 음주문화 등 상징체계에서의 문화적 차이가 뚜렷하다. 이는 정치적 갈등이 사회문화적 갈등으로 증폭된 결과다.
이처럼 동일한 민족문화를 가지고서도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점에서 아일랜드와 남북한은 유사하다. 정치사회적 환경이 문화적 갈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점, 문화적 갈등이 오히려 정치사회적 갈등을 강화시키는 데 작용하는 점, 문화갈등 해소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 분단문제 전문가인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는 특히 “아일랜드 내에서 문화적 차이가 희석되는 과정이 유럽통합이나 경제성장 등에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처럼, 문화사회적 통합이 사회구조 전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맞이할 통일교육의 방향은?
통일은 상이한 이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 왔던 사람들이 공존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따라서 분단시대 한국의 통일교육은 기존의 방식, 즉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입식으로 지도하고, 북한 사회의 비참한 실상에 집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확산에 중점을 둔 구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일교육은 남과 북이 공존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통일된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선입견을 극복하는 ‘반(反)편견 역량’을 비롯해 ‘상호문화의 이해’와 ‘갈등해결의 역량’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 방향의 총체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기행: 분단을 넘어』의 저자 강순원 교수는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다. 오랫동안 평화교육연구에 헌신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설 방법을 모색해온 저자는 과거 북아일랜드의 적대적 학교교육이 갈등을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아왔지만 통합교육의 시행으로 사회적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학교교육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북아일랜드 평화교육의 실천적 현장인 통합학교 13곳을 방문해 그곳의 교사, 학부모, 학생을 만나고 온 생생한 탐방기를 한국 사회에 전한다.
평화교육,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소하는 통일시대의 밑거름
북아일랜드에서 반편견, 평화교육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교육운동 진영이 양 종파 간의 분리주의 위에 민족적 감정이 응고된 북아일랜드의 종파주의 교육을 넘어서자고 한 통합학교다. 북아일랜드에서 통합교육이란 말 그대로 모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한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한다는 이념을 전제한 평화교육이다. 이것은 단순히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통합해서 함께 교육시킨다는 특수교육적 맥락에서의 통합교육이 아니다. 다양한 능력의 아이들이 차이로 인한 갈등을 비폭력적 방법으로 해소하도록 하는 평화교육 활동은 매우 긴요하다. 북아일랜드 통합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평화적 감수성을 지니고 사회문제에 대한 비폭력적 갈등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래조정이나 반편견교육 활동을 비롯한 모든 학교교육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고무한다. 특히 오늘날 다문화적 환경에 노출된 북아일랜드에서는 폴란드나 필리핀 등 이주가정의 어린이들이 약 20%가 넘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두 종파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이나 문화에서 유래하는 냄새 또는 색 등에 대한 문화 간 이해교육 없이는 충돌로 나아갈 수밖에 없고 자칫 혐오범죄 같은 식의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기에 이러한 폭력예방 교육 및 반편견 교육 활동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평화교육은 구조적 폭력에서 야기된 사회적 악에 대항하는 평화적 본성을 자극하고 도전 역량을 길러주는 의식적인 교육과정이다. 그런 관점에서 사회적 폭력이 내재화된 일상에서의 폭력성을 해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학교는 미래세대를 기르는 곳이므로 학교의 변화는 사회변화의 밑바탕이 된다. 북아일랜드가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는 역사적 선례가 될 수 있을지는 북아일랜드와 한국인들의 앞으로의 선택에 달렸다.
목차
감사의 글
프롤로그
1부 평화를 염원하는 통합교육의 바람
01 통합교육의 새싹, 라간 칼리지에서 움트다
02 ACT의 힘겨운 노력이 모인 포지 통합초등학교
03 라간의 옛 터전에서 새롭게 시작한 로흐뷰 통합초등학교
2부 열악한 지역에서 싹튼 민중적 통합교육
04 진보적인 열린 교육의 가능성, 헤이즐우드 통합칼리지
05 가난한 아이들의 천국, 헤이즐우드 통합초등학교
3부 최초의 지방 통합학교가 주목받다
06 조그맣고 예쁜 희망의 공간, 올칠드런스 통합초등학교
07 통합교육정신을 지키며 경쟁력을 기르는 심나 칼리지
4부 테러의 아픔을 딛고 이룬 통합교육
08 폭력에서 평화로, 에니스킬렌 통합초등학교
09 오늘을 고민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에른 통합칼리지
5부 평범한 지역시민들의 열망을 모은 통합학교
10 컨테이너 교실에서도 행복한 오마 통합초등학교
11 지역 교육을 주도하는 명문학교, 드럼라 통합칼리지
6부 블러디 선데이의 도시에서 일군 통합학교
12 바비큐파티에서 시작된 학교 만들기, 오크그로브 통합초등학교
13 지역 통합학교체계를 완성한 오크그로브 통합칼리지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1 북아일랜드 연표(1967~2009년)
부록 2 공유학교와 ACT
부록 3 북아일랜드 통합학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