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 개인저자
- 글·사진: 강동완
- 발행사항
- 부산 : 너나드리, 2019
- 형태사항
- 480 p. : 천연색삽화 ; 23 cm
- ISBN
- 9791196508142
- 청구기호
- 321.543 강225ㄹ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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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9932 | 대출가능 | - |
- 등록번호
- 00019932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이 책은 ‘당과 조국을 위한 충성자금’으로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노동자들의 이야기다. 1부 <삶을 보다>는 그들이 타국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당과 조국을 위한 충성자금은 어떤 건지, 어느 건설현장에서 일했는지 등을 다룬다. 2부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는 현지에서 직접 만난 북한노동자들과의 수차례 인터뷰 내용을 오롯이 담았다. 저마다의 사연들은 시린 눈물을 닦아 낼 만큼 여리고 아픈 흔적들이었다. 러시아 연해주 그들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부단히도 걷고 달렸다. 시베리아 벌판 한 복판에서 뼛속을 에이는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충성의 외화벌이’라는 이름으로 청춘을 잃어가는 그들의 아픈 조각들을 찾아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2019년 12월 22일까지 전 세계 모든 해외 파견 북한노동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규정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삶을 보다
1장 러시아 연해주를 가다
1. 갈 수 없는 하늘길
2. 중국에서 러시아 국경 넘기: 국제버스를 이용한 땅길
3. 얼어버린 바다
4. 영하 40도, 하바롭스크
2장 당과 조국을 위한 충성자금
1. 러시아에 오기까지: 해외 파견노동자 신분 얻기
2. 충성의 외화벌이: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3장 타국에서 살아가는 방법
1. 웨트남 식당: 한 끼의 특식으로 달래는 설움
2. 중국시장: 공사용 자재와 생필품 구입하기
3. 숙소: 하룻밤 견뎌내기
4. 혁명광장에서 맞는 새해 첫 날
5. 한국영화와 드라마 접하기
6. 검문의 표적이 되다
4장 길에서 마주한 북한노동자
1.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
2. 버스 옆자리에 나란히 앉은 남북한 사람들
3.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간 분단의 사람들
4. 기차역에서 러시아 각지로 흩어지기
5. 공항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던져지기
6. 24시간 편의점에서 노동을 이어가기
7. 공사장에서 버텨내기
8. 탈북민과 해외 북한노동자와의 재회
5장 그들의 흔적: 러시아에 남겨진 노동과 눈물
1. 버스킹과 해적커피
2. 키즈카페 리모델링
3. 혁명광장의 러시아정교회 성당
4. 혁명 동상
5. 주마(ZUMA)레스토랑 옆 아파트
6. 로얄버거와 쇼핑몰
7. 보석상점과 한국 관광 버스
8. 마린스키 극장 앞 대형빌딩
9. 개선문 옆 건물
10. 레닌동상 옆 빌딩
11. 우수리스크 호텔
12. 우수리스크 최재형 고택 옆 아파트
13. 우수리스크 푸시킨 동상 옆 아파트
6장 고국으로 돌아가는 날
1. 단체로 귀국 선물 구입하기
2. 두만강철교 건너 고향 가는 길
2부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
1. 북한으로의 귀향을 앞두고 번뇌하던 리선생
2. 집 한 채를 홀로 짓던 50대의 가장
3. 딸아이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하다던 아버지
4. 총 한 자루만 구해 달라요
5. 아내에게서 온 편지
6. 찬송가를 외워서 부르기까지
7. 우리는 핵 대국, 남조선은 경제 대국
8. 해외생활 한 사람은 간부사업을 안 시킨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