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전자도서관

로그인

통일연구원 전자도서관

소장자료검색

  1. 메인
  2. 소장자료검색
  3. 단행본

단행본

단행본

한반도 통일과 중국: 과거·현재·미래의 한중관계

개인저자
문대근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늘품플러스, 2009
형태사항
469 p. ; 24cm
ISBN
9788993324075
청구기호
349.11012 문222ㅎ
서지주기
참고문헌 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192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192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1. 떠오르는 중국변수의 중요성
최근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는 기존 국제질서의 기반을 흔들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제사회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조짐이다. 역사적?지리적으로 중국과 가장 가깝고, 전통시대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 속에서 살아온바 있는 한민족에게 중국은 다시 전략적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부상은 우리에게 기대와 우려를 주고 있다. 중국은 동아시아 및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에게 위협인가 희망인가?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지지할 것인가?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은 혹 북한을 ‘동북4성화’, ‘친중정권화’하려는 것은 아닌가? 등은 우리가 계속해서 찾아가야 할 문답이다.
중국의 내외정세 인식과 대내외 전략, 나아가 동아시아 및 한반도 정책 등은 남북한 통일과 관련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북한변화 과정에서 맞을 수 있는 ‘기회의 창’을 통일로 열어가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한반도의 운명에 가장 민감한 관심과 이해를 갖고 있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런 실정에서 우리가 부상하는 중국과 평화롭게 살아가고, 한반도 통일을 원만하게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이라는 실체와 관련된 제반 상황과 정책 등을 세심하게 읽어 낼 필요가 있다. 거대한 중국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거나 과대·과소평가해서는 안되며, 현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희망이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해 과거 한중관계 역사에서 중국의 대한반도 인식과 태도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현 중국정부의 대한반도 정책을 종합 정리한 다음, 장래 부상하는 중국이 북한 변화 및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중점 연구한 것이다.

2. <한반도 통일과 중국>책자의 발간 의의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중국의 정책과 예상되는 역할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에 한정된 단편적인 연구에서 벗어나 중국 및 한중관계의 과거 역사는 물론, 현재 중국이 처한 내외적 상황과 정책전략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연구를 지향했다. 나아가 중국의 전략적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내외의 상황적?구조적 요인과 전후맥락, 그리고 관련 인과관계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중국이 표방하고 있는 대 한반도 정책은 불과 한 문장으로 애매하고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오랫동안 한반도 통일 업무에 종사해 온 현직 고위공무원이, 3회에 걸쳐 4년 반 동안 중국 현지(심양, 북경, 상해)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공부했던 것들을 최근(2008.7-2009.7) 중국 상해사회과학원 연수기간 동안 종합?정리한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각종 중국 문헌과 중국내 한반도 전문가들로부터 보고, 들은 생생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한반도 통일과 중국 관련 많은 사안들을 비교적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한권에 채운 중국 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중국을 공부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믿는다.

3. 이 책의 내용체계와 구성

이 책은 내용을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 과거 역사에서의 한중관계와 현 중국의 대 한반도 정책을 종합?정리하고, 중국의 부상과 함께 예상되는 미래의 관련 상황들을 예측한 다음, 우리의 통일외교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제1-2장에서는 역사상의 ‘중국’과 ‘한국’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한국이고 중국인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 한중관계에서 주제와 관련 유의미하다고 생각되는 역사를 다루고 있다. 긴 한중관계 역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마지막 부분은 역사에서 배우고, 생각케 하는 것으로 다른 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제3장은 본 주제의 핵심부분으로 중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대내외 상황과 외교전략방침, 정책목표와 주요 사안별 입장, 그리고 우리의 관심 대상인 중국의 동북변강정책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정책이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거나 중국의 동북변강정책 또한 그렇게 우려할 것이 아니라는 필자의 분석은 한국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수의 견해이나 논리의 전개가 빈틈이 없다.
제4-5장은 앞으로 중국의 부상이 동아시아 및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한 후, 특히 북한 변화 및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과연 중국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도 희망을 애기한다.
한편, 이 책은 서술 과정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설명용 주석를 달고, 또 최신 정보자료들을 참고해 700개가 넘는 많은 주도 달고 있어 마치 학위논문과 같다. 필자의 꼼꼼함과 성실성이 묻어있는 알찬 책이다.
목차
1. 역사상의 중국과 한반도 제1절 중국과 중화주의 제2절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범주 2. 한국과 중국 관계사 제1절 전통시대 한중관계 제2절 근.현대 시기 한중관계 제3절 종합평가 3.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 제1절 정책결정 요인 제2절 대외전략 방침과 기조 제3절 대한반도 정책 추진 제4절 동북변강정책 4.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 평화통일 제1절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한반도 제2절 중국과 주변국의 관계 제3절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의 중국의 역할 5. 대중국 통일외교과제 제1절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제2절 평등.호혜관계 유지 제3절 한미.한중관계 균형 제4절 역사.영토분쟁 해소 제5절 대북정책 지지.협력 확보 제6절 동아시아 안보협력체 구축 협력 제7절 한반도 통일 지지.협력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