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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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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정치를 말하다: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대등서명
Moral politics
발행사항
파주 : 김영사, 2010
형태사항
624 p. ; 22 cm
ISBN
9788934941651
청구기호
340.2 레69ㄷ
일반주기
원저자명: George Lakoff 표제관련정보: 이념 정치의 시대가 가고, 도덕 정치의 시대
서지주기
참고문헌(p. 586-615)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2907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2907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이념의 허울 속에 감춰졌던 현실 정치의 본모습을
예리한 시각으로 날카롭게 분석해낸 이 시대 정치철학의 기념비적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프레임 전쟁》을 통해 '이념'이 아닌 '도덕의 프레임'으로 현실 정치를 재구성함으로써 전 세계 정치인들에게 ‘프레임’이라는 화두를 던진 조지 레이코프, 그가 기존의 정치철학을 뒤집는 날카로운 통찰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핵심을 날카롭게 분석, 보수와 진보의 기원과 갈등의 원인을 명쾌하게 밝혀낸다!

사회복지 프로그램, 세금, 교육, 환경문제에서 문화정책에 이르기까지, 민감한 정치 사안마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반목하는 보수와 진보! 그들의 신념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는 과연 무엇인가? 인지과학의 세계적 석학이자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사상가인 레이코프, 그가 인지과학을 정치 전면에 적용하여 진정한 보수와 진보의 기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그의 이론의 핵심 사상이 집약된 정치철학의 기념비적 저서라 할 수 있다. 사실 조지 레이코프의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프레임 전쟁》 등의 저서를 통해서였다. 그는 이 저서들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투표를 한다는 주장으로 현대적 정치공학의 핵심을 명쾌하게 제시하면서 정치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정작 보수와 진보의 뿌리에 대한 그의 시각이 제대로 담겨 있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때문에 그가 전 세계 정치인들에게 던진 '프레임'의 화두는 이 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하며, 앞의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반드시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미국 정치의 핵심에 도덕성과 가정에 대한 가치가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며 끊임없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단순한 당파성이 아니라 도덕성과 이상적 가정생활에 기반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던져줌과 동시에 올바른 보수와 진보의 모습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정쟁만 일삼는 비뚤어진 보수와 진보의 대립과 갈등에 지친 우리들에게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정치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면에서 이 책은 이 시대, 올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고, 정치적 신념을 형성하는가?
끊임없이 갈등하며 반목하는 보수와 진보, 서로 다른 도덕적 가치를 먼저 이해하라!


인간의 도덕 개념 시스템에 대해 연구하던 저자는 우연히 1994년 미국의 중간선거를 지켜보며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가 전혀 다른 도덕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보수와 진보의 정치담론의 저변에 그들의 도덕적 개념과 가치 체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인지언어학의 이론을 이용하며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도덕 시스템을 분석함으로써 양 진영이 같은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반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이 가지고 있는 도덕 시스템이란 무엇일까? 레이코프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정책에는 가족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국가를 우리의 가정에 비유하며, '국가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국가는 곧 가정'이라는 개념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보수와 진보 모두 국가를 가정에 비유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에는 차이가 있다. 보수주의자는 엄한 아버지 모델을, 진보주의자는 자애로운 부모 모델에 그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도덕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은 규율과 강인함을, 진보주의자들은 필요와 도움을 강조할 수밖에 없고, 진보주의자들이 사회적 원인에 대해 수없이 언급하는 데 반해 보수주의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레이코프의 분석이다. 또한 보수주의자들이 사회 안전망이 자율과 책임을 무시하기 때문에 비도덕적이라고 주장하고, 진보주의자들이 부유층에 대한 세금 감면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비도덕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미국사회의 여러 이슈들을 도덕적 기반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그리고 전혀 연관성 없는 이슈들에 대한 태도가 이런 도덕성 기반하에서 어떻게 엮을 수 있는지를 분명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사상가 조지 레이코프!
소통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그가 제시하는 날카로운 조언!


시종일관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가 주장하는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있지만, 진보의 입장에 서 있는 저자는 이 연구를 통해 보수주의자들을 잘 이해하게 된 만큼 그들을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와 동시에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자신을 이전보다 더 진보적이 되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현재 미국이 가진 부의 70%는 10%의 가정이 소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부유한 사람들은 더욱 부유해질 것이며, 이런 불균형은 진정한 번영의 가능성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빌 클린턴 탄핵 사건에서 2000년 선거, 부시 행정부 집권 초기의 정책에 대한 분석한 후기를 통해 보수와 진보에 대한 자신의 이론이 현실 정치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진보 진영이 보수 진영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앞으로 진보 진영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목차
머리말 1. 서론 1. 정신과 정치 2. 미국 정치의 세계관 문제 2. 도덕 개념 시스템 3. 경험적 도덕 4. 도덕 회계 장부 5. 엄한 아버지 도덕 6. 자애로운 부모 도덕 3. 가정 기반 도덕에서 정치로 7. 미국 정치를 새롭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 8. 모델의 본질 9. 정치에서의 도덕덕 범주 4. 격렬한 논쟁들 10.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세금 11. 범죄와 사형제도 12. 규제와 환경 13. 문화전쟁 : 차별 시정조치로부터 예술에 이르기까지 14. 기독교 모델 15. 낙태 16. 나라를 사랑하면서 왜 정부는 싫어하는가? 5. 요약 17.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다양성 18. 중심모델의 이상 변형 19. '가정의 가치'와 정치, 그 뗄 수 없는 관계 6. 누가 옳은가, 그리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20. 왜 진보주의자가 되었는가? 21. 올바른 어린이 양육 22. 인간의 정신 23. 기본적 인간성 에필로그 : 대중담론의 문제점 후기 : 이제 무엇부터 해야하는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참고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