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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단행본

분단된 마음의 지도

발행사항
서울 : 사회평론, 2017
형태사항
476 p. : 삽화 ; 23 cm
총서사항
Sapyoung academy
ISBN
9791188108190
청구기호
331.5411 이67ㅂ
서지주기
참고문헌(p. [443]-472)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639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639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사람을 보아야 분단이 보인다

남북한 모두에게 분단은 비극이고 통일은 소원이었다. 분단의 시작은 이념의 차이였지만 독자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각각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그 차이는 감정, 사고방식, 가치관 등 전면적인 수준으로 확산되었다. 이제 분단은 비단 한반도라는 영토 위에서 벌어진 제도적, 이념적 사안이 아니라 남북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벌어진 심리적 현상이기도 하다. 굳이 통일 후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독일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사회문화적, 심리적 통합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하겠다. 결국 문제는 사람이다. 이제는 국가와 제도가 아닌 사람과 일상에 대한 분단과 통일 연구에 주목해야 한다.

남과 북의 마음은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고 엇갈리는가?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들이 생각하는 희로애락은 같을까? 이웃으로 사는 남 북한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상대를 바라보고 있을까? 이제는 이러한 질문들이 필요한 때이다. 남북한은 비단 제도적 수준에서만 다른 게 아니며, 서로 달라진 마음을 고찰하고, 그 통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 책의 연구들은 출발하였다.

먼저 북한 주민의 마음체계에 영향을 준 결정적 사건이었던 ‘고난의 행군’, 속어 ‘석끼’와 ‘생활총화’로 엿볼 수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한 일상, 소설과 잡지를 통해 드러난 북한의 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남북한 주민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태도, 다문화집단과의 갈등을 분석해보고, 자기민속지학을 활용해 북한 이탈주민과 연구자 사이 관계 맺기의 문제를 드러내보였다. 전작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 이뤄졌던 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 책은 북한주민은 물론 그들을 대하는 남한주민의 마음까지 살피면서 다름을 넘어 통합을 지향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목차

머리글

제1부 북한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본 마음
제1장 고난의 행군과 북한주민의 마음
제2장 북한 소설가 한설야의 평화의 마음
제3장 북한 속어 ‘석끼’ 담론을 통해 본 북한 주민의 마음
제4장 인민의 몸과 마음을 규율하는 지배권력의 성(性)담론: 『조선녀성』 분석을 중심으로
제5장 북한 시장화 이후 계급체계 노동계급의 이데올로기적 정체성 변화

제2부 정량적 관점에 포착된 마음
제6장 남북한 주민 마음의 비교: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정량적 분석
제7장 북한이탈주민이 다문화집단에 대해 느끼는 현실갈등인식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차별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제8장 북한이탈주민이 다문화집단에 대하여 지니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제3부 방법으로서의 마음
제9장 공감의 윤리, 그 (불)가능성: 필드에서의 연구자의 마음
제10장 북한 주민의 일상과 방법으로서의 마음
제11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관람기

제12장 결론: 공동연구원 토론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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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