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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시장풍경: : 설송아 기자의 북한 이야기

개인저자
설송아
발행사항
서울 :,시산맥사,,2022
형태사항
287p. : 22 cm
총서사항
시에세이
ISBN
9791162432853
청구기호
813.7 설55ㅅ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G001812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G001812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운이 좋게도 2011년 한국에 입국하고 6개월 후, 북한 전문 매 체 기자로 취직했다. 이 책에는 2014년~2017년까지 『데일리NK』 기자로 취재했던 북한 기사 중 일부를 실었다.
김정은정부가 집권한 2010년대 북한의 현실은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하였다. 그 속에서 아래로부터의 변화, 즉 기업과 주민들의 시장활동과 여성의 파워 등을 기사로 쓴 것인데, 이 것을 책으로 출판해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대가 흘러가고 있 으니까. 편집과정 없이 그때의 기사들을 북한 말투 그대로 출판 하는 이유이다.
분단체제 특성상, 북한 내부를 취재하는 과정은 사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단 탈북기자의 사명감이라 할까?! 너머에서 바라 보며, 오롯이 담아낸 탈북기자의 북한 이야기를 출판할 수 있도 록 흔쾌히 허락하신 시산맥사 문정영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 저자의 글 中에서
목차

1부 | CEO 등장한 북한 시장

“사장님, 어서 오세요” 14
“北서 ‘검은금’ 석탄 폐광 운영권 3000달러에 거래” 17
“北, 공장부업지 개인 임대 유행… 최대 5대5 분배” 19
北서도 CEO 등장… “돈주, 모래사업에 대리경영인 고용” 22
“北대동강, ‘황금알 낳는 강’… 모래채취 사업 성업” 24
“북한, 상점과 장마당서 쌀 가격·서비스경쟁 시작돼” 26
북한 지방도시에 피자가게 생겨… “1판 3만원” 29
北장사꾼, 無계획 판매?… “시장분석 게을리하면 망하기 십상” 33
“北도시 골목 구멍탄 찍어내는 일공(日工) 즐비… 진풍경” 37
북에선 구멍탄이 따뜻한 아랫목 차지… 사람은? 39
北식당 고객유치 경쟁… “손님에 피자 무료 제공” 41
北돈주, 한 끼 식사비용 무려 200$… “쌀 320kg 살 수 있어” 44
北간부, 평양술 아닌 南 ‘참이슬’로 파티 즐긴다는데… 46
“평양식품회사, 충성자금 확보 위해 ‘에스키모’ 지방에 대량 유통” 48
“北 축산에도 광고 등장… 외상으로 고객 유치 전략” 50
北돈주, 의료시스템 장악?… “‘약국’ 직접운영 성행” 54
“北서 핸드폰으로 일공(日工)모집… 30분 만에 수십 명 몰려” 57
“北, 개인미용실 月상납금 안 내면 영업정지 처분” 61
평양 新식품공장 사장의 고민… “생산은 ‘꽝꽝’ 판매는 ‘꽁꽁’” 65
“북한 독감 확산에 ‘페니실린’ 개인제조 성행” 68
“南순창고추장 흉내 낸 ‘평양고추장’ 주민 사이서 인기” 70
“북한 열차·선박 활용한 신종 물류업 성업” 73
장군님도 해결 못한 ‘전기난’ 이것이 해결한다는데 75
“北주민, 태양열판 사용 일상화… 220V→12V 변압 사용” 78

2부 | 10대 학생도 장사

북한 설 新풍경… “어린 학생들, 메가폰 들고 숯 팔아” 82
“北10대도 ‘장군님 모신 돈 싫어요’ 달러·위안화 선호” 84
“돈주·간부 자녀, 쌀 100kg 살 돈 내고 농촌동원 빠져” 87
“北학생들, 거북이 ‘빙고’ 즐겨 불러… 南댄스 열풍” 89
“北서 동전 주우면 재수 없는 날”… 천덕꾸러기로 전락 91
3부 | 24시간 콜택시

“北 개인택시, 평성-혜산 24시간 내 도착… 도(道) 지날 때 환승” 96
“12km에 5000원”… 北지방서 자전거 인력거 인기 99
“평양서 택시비 북한돈으로 내면 상식 없는 사람” 101
평양서 휘발유 가격 요동치자, 암시장서 ‘이것’이 인기라는데… 103
北지방도시 콜택시 증가… “손전화 한통이면 언제든 OK” 105
“평양에서도 가스 신속배달… 전화 한 통이면 OK” 107
“기름값 올라도 요금은 안정” 진화하는 北 교통수단 109
“中진베이 트럭 구입해 유통업 진출 男돈주 늘어” 113
北서 택시손님 이끄는 ‘몰이꾼’ 등장… “하루 최대 50달러 벌어” 115

4부 | 이도향촌

北도시에 농촌서 유입된 일공(日工)이 넘쳐난다는데… 120
소(牛)의 눈에 비친 북한 농장의 실태 123
“北 ‘분조관리제’ 일부 시범지역 수확량 못 채워 채무” 130
“北주민, 겨울철 딸기·오이 하우스 재배로 수천 달러 수익” 132
北국유지도 사적 거래… “농장간부, 뇌물 받고 땅 넘겨” 134
“똑똑한 北농민은 ‘포전담당제’ 포기하고 개인농 선택했다” 136
“北주민, 암거래로 산 토지에 비닐하우스 건설해 딸기농사” 139

5부 | 흔들고 흔들리는 부동산시장

“북중 무역 경색에 北 신의주 아파트 1년 새 30% 폭락” 146
“평양시 부동산 업자들, 분양금 선불로 받고 건설 나서” 149
“北돈주, 폐업한 국영상점 2,000달러에 매입해 장사” 152
북한도 역세권 아파트 인기… “평성시 역전동 1채당 6만 달러” 154
북한 新여성, 주택구매前 이것부터 꼼꼼히 살핀다는데 156
북한 도시서 ‘월세’ 급증… “부모와 한 지붕 NO” 158
“신의주 최고급 아파트 5만 달러… 수수료는 5천 달러” 161
“개인토지 매매 수익 50% 당 자금으로… 암거래 눈감아줘” 163
“평양시 부동산 업자들, 분양금 선불로 받고 건설 나서” 166

6부 | 당원도 고용하는 여성의 파워

“당원도 직접 고용”… 택시 시장서 막강권력 누리는 女돈주들 170
北시장관리소에 老간부 밀어낸 여성들이 판친다는데… 172
北돈주, 동업자 띠·나이 파악해 ‘장사궁합’ 본다는데 175
北추석 분위기는? “남편은 무사태평, 아내만 제사상 고심” 177
“북한판 패션모델 등장… 시장서 직접 의류 착용해 판매” 180
“北서 미모의 20대 여성이 청소해주는 ‘손세차장’ 인기” 185
北에서 처녀보다 나이 많은 ‘돌싱녀’가 인기 왜? 187
“韓流 영향 北주민, ‘해피버스데이’ 부르며 케이크 촛불 꺼” 189
돈주만 식당 운영?… 191
“무일푼 北주민 후불제 경영 성행” 191
北 ‘가화만사성’ 족자 유행의 부작용… 193
“추석날 부부싸움 화근” 193
“평양 돈주 여성, 196
中헤어숍서 한국式 파마로 스타일 변신” 196
北결혼식 양극화 심화… “주민 ‘촛불잔치’ 돈주 ‘달러잔치’” 198
北대여시장, 결혼식 빈부격차 줄여… 200
“주민도 고급 한복 빌려” 200
韓드라마 본 北주민 사이서 ‘외식 문화’ 확산 204
“돈 내면 모내기 전투 면제” 권력 휘두르는 北여맹위원장 206

7부 | 대포폰으로 장사하는 군인들

“‘혁명의 수도’ 평양시 군인들도 ‘대포폰’으로 장사한다” 210
“北군입대자들 고생하지 않으려면 ‘달러 티켓’ 끊어라” 213

8부 | 달러에 밀려나는 노동당원들

“수령도 부모님도 모시지 않아도 된다”는 北젊은이들 218
갈 곳 잃은 北노동당원… “외화벌이회사 사장 당원 안 받아” 222
“北주민, 시장활동 발목 黨생활 꺼려… 입당선호 안 해” 224
“조폭 손에 놀아나는 北시장… 피해는 선량한 주민들 몫” 229
“北 무역회사, 석탄수출 막히자 마약판매로 외화벌이 대체” 232
北시장화 영향 제조기술 판매 성행… “500달러에 비법 넘겨” 235
“밤샘 근무 北소녀, ‘야근수당’ 한 마디에 부당 해고 당해” 238
“北의대생, 방학 알바로 불법 낙태 시술에 나서” 241
“北돈주, 가족과 회사 공동운영하지만 식대 놓고 충돌” 243
北당국도 경악한 ‘가짜’ 보안원… “南영상 시청 주민 돈 뜯어내” 245
“中서 귀국 北노동자, ‘불효’ 비난 아랑곳 않고 장사에 돈 투자” 247
북한 간부들 살림집 문 두드리는 ‘점쟁이’ 등장 249
“혼외출산 아이 거리에 버리는데 北당국은 다산만 다그쳐” 251
“北보위성, 마약 단속에 군견 동원… 자수도 권고” 254
北원화 소유 불안감 확산… “주민, 잔돈도 외화로 달라” 256

9부 | 싹트는 인권 의식

“軍 607노동단련대 수감자, 면회자 없으면 반수 굶어죽어” 260
北에도 인권의식 싹트나?… “가택수색에 ‘영장’요구” 267
“포악했던 北예심원 자택 앞서 살해당해… 범인 1년째 오리무중” 270
北교양소의 거짓 기재… “김정은 집권 후 사망해도 기록 안 남겨” 272
“北 평남에 ‘전기충격’으로 정신분열환자 치료하는 시설 있어” 279
“北주민, ‘잡귀(보안원) 없애고 장사 잘 되게 해 달라’ 빌어” 283
“애꿎은 보위부 취조·고문에 발 절단” 사연에 北주민불만 고조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