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오바마 새로운 미래 아이콘: 오바마의 신앙은 미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 개인저자
- 스티븐 맨스필드 지음 조윤정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청림출판,,2008
- 형태사항
- 204 p.; 23cm
- ISBN
- 9788935207565
- 청구기호
- 340.99 맨58ㅇ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087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087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될 것인가?
변화와 희망, 새로운 미래의 상징 오바마를 만나다.
미 대선과 한국, 그리고 종교와 정치의 관계
2008년 미 대선은 드라마틱한 민주당 경선과정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매케인과 오바마의 지지율 경쟁이 보여주는 흥미로움 한편으로, 한미 FTA 체결 여부와 미국발 금융 위기, 북핵문제 해법 등 한국 현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미국의 진보적 기독교 단체인 소저너스가 지난 5월 후보들을 모아 그들의 신앙관을 검증할 정도로 이번 대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종교적인 선거전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 대선과정에서 보수적인 한국 기독교계가 보여준 장로 후보 지지와 현 정부의 기독교 편향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종교와 정치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오바마의 신앙에 주목하는 이유
오바마의 신앙을 중점으로 미국의 변화하는 종교적 문화적 지형과 전망까지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종교와 미국 문화에 관련한 논평과 강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스티븐 맨스필드의 저작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조지 부시의 신앙>이란 전작이 보여주듯 저자의 보수적 성향은 이 책 속에서 오바마에 대한 일방적 지지나 과장으로 흐르지 않고 보수주의자들이 오바마에 대해 갖는 의혹의 배경과 진상을 객관적으로 해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부시의 재선 승리에서 보듯 미 대선의 승리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표심이 결정적 작용을 한다. 지난 다섯 차례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그들의 표를 33% 이상 얻어 본 적이 없다는 조사도 있다. 그런 미국에서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가 자신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며 신앙이 미국 정치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할 때, 그가 말하는 신앙은 무엇인지, 그의 종교적 비전은 무엇인지 낱낱이 살피는 일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종교적 회의주의자였던 오바마의 외조부모, 무신론자이자 인류학자였던 엄마 앤 덤햄의 양육과 영향, 무슬림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절, 그의 영적 아버지라고 여겨지는 제레마이어 라이트 목사와의 관계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의 언행 등 오바마에게 영향을 준 사람과 사건들을 추적하고 부시, 매케인, 힐러리의 신앙을 비교 분석하면서 오바마의 신앙의 실체와 그것이 그의 정책에 끼칠 영향 등을 전망하고 있다.
2008 대선의 문화적 종교적 지형
오바마가 이렇듯 급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저자는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2008년 대통령 선거철이 시작되면서 지난 30여 년간 미국 정계에서 종교적 논의를 규정지어온 신앙 기반의 보수연합이 혼란에 빠졌다는 것이다. 제리 폴웰과 제임스 케네디 같은 지도자들은 사망했고 테드 해거드, 팻 로버트슨은 스캔들과 망언 등으로 명예를 실추한데다 밥 존스, 제임스 돕슨은 각자 원하는 공화당 후보를 독자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했고, 조엘 오스틴과 릭 워렌, 빌 하이벨스는 중립을 지키거나 종교 좌파에 동조하게 된 것이다.
이런 종교 우파의 분열로 지난 수십 년간 공화당을 지지해온 복음주의 성향의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 둘째 이유다. 셋째는 17~29세의 미국 젊은이들 대다수가 비전통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오바마의 신앙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이번 대선에서 종교의 역할을 바꿔놓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되찾고자 하는 종교 좌파에게는 미국 정치의 종교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으로 여겨지고 있고, 오바마로서는 놓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분열된 미국을 화합할 한 사람
저자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국가적 규모의 상처와 죄가 저질러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미국민들 앞에 높인 치유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회를 붙잡기만 하면 새로운 역사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서 단기간의 정치적 승리보다는 갈등을 봉합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또한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안 되든 그의 존재가 우리 시대에 큰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흑백 혼혈인의 대권 도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이상, 새로운 세대의 출현, 종교를 되찾은 정치 좌파, 흑인 교회의 관습과 도덕과 권력 등을 공적 논의의 장에 올려놓은 때문이다.
과연 이번 11월에 세계는 새로운 역사를 보게 될지 미국민들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오바마와 그가 펼쳐갈 미래가 궁금한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변화와 희망, 새로운 미래의 상징 오바마를 만나다.
미 대선과 한국, 그리고 종교와 정치의 관계
2008년 미 대선은 드라마틱한 민주당 경선과정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매케인과 오바마의 지지율 경쟁이 보여주는 흥미로움 한편으로, 한미 FTA 체결 여부와 미국발 금융 위기, 북핵문제 해법 등 한국 현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미국의 진보적 기독교 단체인 소저너스가 지난 5월 후보들을 모아 그들의 신앙관을 검증할 정도로 이번 대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종교적인 선거전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 대선과정에서 보수적인 한국 기독교계가 보여준 장로 후보 지지와 현 정부의 기독교 편향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종교와 정치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오바마의 신앙에 주목하는 이유
오바마의 신앙을 중점으로 미국의 변화하는 종교적 문화적 지형과 전망까지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종교와 미국 문화에 관련한 논평과 강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스티븐 맨스필드의 저작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조지 부시의 신앙>이란 전작이 보여주듯 저자의 보수적 성향은 이 책 속에서 오바마에 대한 일방적 지지나 과장으로 흐르지 않고 보수주의자들이 오바마에 대해 갖는 의혹의 배경과 진상을 객관적으로 해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부시의 재선 승리에서 보듯 미 대선의 승리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표심이 결정적 작용을 한다. 지난 다섯 차례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그들의 표를 33% 이상 얻어 본 적이 없다는 조사도 있다. 그런 미국에서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가 자신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며 신앙이 미국 정치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할 때, 그가 말하는 신앙은 무엇인지, 그의 종교적 비전은 무엇인지 낱낱이 살피는 일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종교적 회의주의자였던 오바마의 외조부모, 무신론자이자 인류학자였던 엄마 앤 덤햄의 양육과 영향, 무슬림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절, 그의 영적 아버지라고 여겨지는 제레마이어 라이트 목사와의 관계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의 언행 등 오바마에게 영향을 준 사람과 사건들을 추적하고 부시, 매케인, 힐러리의 신앙을 비교 분석하면서 오바마의 신앙의 실체와 그것이 그의 정책에 끼칠 영향 등을 전망하고 있다.
2008 대선의 문화적 종교적 지형
오바마가 이렇듯 급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저자는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2008년 대통령 선거철이 시작되면서 지난 30여 년간 미국 정계에서 종교적 논의를 규정지어온 신앙 기반의 보수연합이 혼란에 빠졌다는 것이다. 제리 폴웰과 제임스 케네디 같은 지도자들은 사망했고 테드 해거드, 팻 로버트슨은 스캔들과 망언 등으로 명예를 실추한데다 밥 존스, 제임스 돕슨은 각자 원하는 공화당 후보를 독자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했고, 조엘 오스틴과 릭 워렌, 빌 하이벨스는 중립을 지키거나 종교 좌파에 동조하게 된 것이다.
이런 종교 우파의 분열로 지난 수십 년간 공화당을 지지해온 복음주의 성향의 유권자들이 공화당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 둘째 이유다. 셋째는 17~29세의 미국 젊은이들 대다수가 비전통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오바마의 신앙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이번 대선에서 종교의 역할을 바꿔놓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되찾고자 하는 종교 좌파에게는 미국 정치의 종교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으로 여겨지고 있고, 오바마로서는 놓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분열된 미국을 화합할 한 사람
저자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국가적 규모의 상처와 죄가 저질러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미국민들 앞에 높인 치유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회를 붙잡기만 하면 새로운 역사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서 단기간의 정치적 승리보다는 갈등을 봉합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또한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안 되든 그의 존재가 우리 시대에 큰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흑백 혼혈인의 대권 도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이상, 새로운 세대의 출현, 종교를 되찾은 정치 좌파, 흑인 교회의 관습과 도덕과 권력 등을 공적 논의의 장에 올려놓은 때문이다.
과연 이번 11월에 세계는 새로운 역사를 보게 될지 미국민들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오바마와 그가 펼쳐갈 미래가 궁금한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목차
사진으로 보는 버락 오바마의 생애
연표로 보는 버락 오바마의 생애
1. 이미 전설이 된 이름, 오바마
:무명 상원의원에서 대통령 후보로
2.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흑인도 백인도 아닌, 무슬림도 기독교인도 아닌
3. 이곳은 또한 나의 집
:정치 좌파에게도 신앙은 있다
4. 오바마의 신앙의 색깔
:포스트모던한 신앙
5. 오바마의 미국, 오바마의 하느님
:나는 미국을 사랑하는 기독교인입니다
6. 매케인, 힐러리, 부시 그리고 오바마
:미국의 신앙을 대표하는 네 얼굴
7. 상처를 치유할 시간
:분열된 미국을 화합할 한 사람, 오바마
감사의 말
참고문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