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가들 중에서 두 가지 구분되는 집단들을 분류할 수 있다. 그들은 ‘호랑이들’과 ‘고래들’로 부를 수 있다. ‘호랑이들’의 몇 가지 사례에는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과 말레이시아가 해당된다. 그들은 주로 영토가 작고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형적인 ‘고래들’은 중국, 러시아, 인도와 브라질이다. 그들은 극단적으로 거대하며,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자신들의 능력범위를 직접 통제할 수 있을 만큼 근대적이지 못하다. 또한 ‘고래들’은 유턴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같은 정치적으로 ‘고래’에 속하는 러시아 역시 소련 붕괴 이후 자신의 정치적 속성을 변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 국제관계와 국가적 정체성의 구체적인 문제들은 세계적 차원에서‘빅 이슈들’을 분석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필자는 이 문제들 중 일부를 규정하고 있다. 이 논문은 러시아의 공식 문서들과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가 했던 인터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논문의 일반적인 결론은 비공식적이고 외교적인 언어를 배격하는 한 명의 정치학자로서, 그리고 절대적인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은 독자적인 연구자로서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다

서문 서장 제1편: 러시아의 외교안보 전략과 북핵문제 Ⅰ. 21세기 러시아의 외교 및 안보 전략 Ⅱ. 러·미관계의 변화와 신 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블라디미르 시조프 Ⅲ. 동북아에서 러시아의 안보전략과 북핵문제/ 바실리 미헤예프 Ⅵ. 러시아의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모색: 안보협력에서의 문제와 시사점들/ 게오르기 톨로라야 제2편: 러시아의 경제발전 전략과 한반도 Ⅴ. 러시아 극동·동시베리아와 동북아 지역협력의 주요 경향 및 전망/ 안렉산더 페도로프스키 Ⅵ. 러시아-한반도 철도연결 프로젝트: 현 상황과 전망/ 알렉산더 보론초프 Ⅶ.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과 정책/ 스베틀라나 수슬리나 Ⅶ. 러시아의 북극 전략/ 김석환 결론: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강화방안/ 여인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