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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개인저자
김태형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원더박스, 2017
형태사항
319 p. ; 23 cm
ISBN
9788998602444
청구기호
324.9519 김832ㄷ
일반주기
권말부록: 박근혜 심리분석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11-319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632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632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박근혜는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
대통령 탄핵 약 2년 전
박근혜 심리분석으로 이미 작금의 사태를 예견한 심리학자 김태형,
19대 대선주자들과 2017년의 선택을 앞둔 유권자의 심리를 분석하다

문재인..... “착한 아이 콤플렉스”
군중의 환호를 등에 업은 채 홀로 링에 올라가는 고독한 선수. 그의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이재명..... “절박하지만 행복한 싸움꾼”
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싸운다. 거칠고 세련되지 못했다. 그런데 왜 당당할까?

안철수..... “삶의 흔적이 중요한 승부사”
권력보다 명예를 중시하는 모범생. 그가 늘 입을 꾹 다물고 긴장된 얼굴로 정치를 하는 이유는?

유승민..... “반항의 스페셜리스트”
권위를 향한 통제 불능의 반항심과 날카로운 저격 실력은 동전의 양면일까?


◆ 출판사 책소개

문재인 vs 이재명 vs 안철수 vs 유승민
시대정신을 실현할 인물은 누구인가?
2017 대선주자 심리분석으로 답하다

대통령의 이력이나 정책만큼
심리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버렸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파면에 이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국민들은 불통 대통령, 의존적 대통령, 국민과 함께 공감하지 못하는 대통령을 경험하면서 정치 지도자의 심리적 건강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감했다. 정책이나 비전과 별개로 대선 후보들의 심리를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은 국내 최초로 주요 대선 후보들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심리분석은 대권 주자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향후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게 해주며 예견되는 문제점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치 지도자 심리분석의 실전 활용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올라간다. CIA의 전신인 미국의 전략사무국(OSS)은 심리학자 월터 랑거 박사에게 히틀러의 심리분석을 의뢰했다. 랑거 박사는 히틀러의 책, 연설, 기사 등에 기초해서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고 그 내용은 전후 25년이나 극비문서로 묶여 있었다. 보고서는 권위적인 아버지와 수동적인 어머니가 히틀러의 독특한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고 18세 때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은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국가를 광적으로 숭배하는 집착 성향을 발전시켰다고 분석했다. 랑거 박사는 또 히틀러에게는 귀속 집착과 함께 극단을 오가는 가학 및 피학 심리가 섞여 있으며 이런 유형의 인물이 위기에 몰리면 극적인 자살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는데, 이는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되었다.
한국은 범죄 수사에 프로파일링 기법을 도입한 경험조차 매우 짧다. 심리분석의 활용 수준이 높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대선은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성이 높은 반면 국민들이 후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기간은 매우 짧다. 대선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나온 이 책은 공약과 정책, 진영 논리 위주였던 그간의 대통령 후보 판단 기준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저자는 시대적 목표와 내적 동기가 일치하는지 여부가 건강한 정치 지도자 심리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한다.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은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성장 과정과 정치 궤적을 통해 어느 후보가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고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합한 심리를 가졌는지 날카롭게 묻고 분석한다.


박근혜를 뽑았고, 다시 그를 끌어내린
국민의 집단심리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저자의 인물 심리분석의 정확도와 예측력은 이미 수차례 검증된 바 있다. 탄핵 사태 훨씬 이전인 2015년 4월 박근혜가 연산군과 유사한 의존 심리와 불안감,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향을 지녀, 소수 비선 세력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간파했다. 또한 2016년 4.13총선 직후에는 박근혜의 심리가 이미 자폐증 수준으로 전락했고 집권세력과 지지층이 박근혜를 버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모두 이후 과정에서 하나씩 입증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특유의 인물 분석과 함께 새 대통령 선택을 앞둔 국민들의 집단심리에 대해서도 상술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켰던 우리 사회의 집단심리는 무엇이었을까, 그러한 심리는 촛불항쟁을 통해 어떻게 변화했을까.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이 급변한 국민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본질적인 요구는 무엇일까. 어쩌면 이는 대선 후보들의 마음을 짐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일 수 있다.
저자는 직전 두 차례의 대선에서 보수가 승리한 데에는 국민들의 본질적 요구와 표면적 요구를 혼동한 개혁 세력의 착오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돈이 없고 괄시와 차별을 받은 사람들이 돈에 집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는 표면적인 요구일 뿐이다. 그들의 마음 깊은 곳을 흐르는 것은 공정한 사회에서 인간다운 존중을 받으며 살고 싶은 지향이다. 본질적 요구를 놓치고 표면적 요구를 반영한 정책과 선거전에 매달리면 유권자들은 비슷비슷한 후보 중 더 세 보이는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왜 대선주자 심리분석이 필요한가

1장. 문재인, 그는 왜 운명을 말하는가
진심으로 정치하기 싫다 / 시대가 그의 등을 떠밀었다 / 동기 부조화와 사회개혁운동 / 고통을 홀로 참는 아이 / 문재인의 삶을 지배하는 두 가지 동기 / 절묘한 타협, 인권변호사 / 착한 사람의 착한 아이 콤플렉스 / 문재인에게 지지율 1위란 / 멍석을 깔아주면 해보겠다 / 네거티브 거부, 갈등이나 싸움은 싫다 /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누구를 위한 것인가 / 2017년 대선, 이번에는 달라졌을까 / 홀로 링에 선 복서, 그의 고독과 두려움 / 무거운 짐을 진 사나이

2장. 이재명, 나에게는 꿈이 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노동자 출신 정치인 / 출신 계급을 배반하는 심리적 요인 / 가난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가 / 그는 가난이 준 상처를 극복했을까 / “미치겠더라고요” 사회의식에 눈뜨다 /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 호소형 정치인 VS 일전불사형 정치인 / 그는 절박하다 고로 싸운다 / 강한 전투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이재명의 아킬레스건 / ‘나의 행복을 위해’ 대권에 도전한다 / 대권주자로서 이재명의 확장성

3장. 안철수, 내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건전한 인생관, 시대의 부름에 응하다 / 반항은 너무 힘들어 / 필요한 순간에 지지해주지 않는 부모 / 정치인이 된 모범생 / 드디어 반항을 시작하다 / 권력보다 명예, 지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4장. 유승민, 권력 실세 밑의 저격수
보수답지 않은 보수 / 반항의 스페셜리스트 / 한 달간 운 고교생 / 그는 부모에게 화가 났을까 / 권위를 향한 통제 불능의 반항심 / 2인자 저격수 체질 / 유승민의 정치 활동 패턴 / 상처를 치유하고 야당으로

5장. 19대 대선과 집단심리, 광장의 민심은 무엇을 요구하나
1. 대선과 시대정신
표면적인 요구와 본질적인 요구 / 부분의 요구와 전체의 요구 / 전면적인 기본소득제 공약의 위력 / 역대 대선에서는 어떤 시대정신이 대두했나
2. 투표의 심리학
합리주의 모델의 한계 / 공포와 이데올로기 수용 / 보수는 진보가 될 수는 있을까 / 한국에서 종북몰이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 / 종북몰이를 돌파하려면 / 사상의 자유와 파시즘 체제의 청산
3. 시민들은 달라졌다
이제 종북몰이는 안 먹힌다 / 지역주의는 급속히 퇴조할 것이다 / 세대갈등은 약화할 것이다 / 파시스트에게 페어플레이는 없다

부록. 박근혜 심리 분석
인터뷰1 “박근혜는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2015년 4월 29일)
인터뷰2 “박근혜, 박정희·전두환보다 더 배신당할 것”(2016년 4월 27일)
인터뷰3 “정신 파괴된 박근혜, 폭주가 두렵다”(2016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