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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킬링 이브: 루크 제닝스 장편소설. part2: 노 투모로

대등서명
No tomorrow
발행사항
파주 : Arte(북이십일 아르테), 2019
형태사항
295 p. ; 19 cm
ISBN
9788950980207
청구기호
843.6 J54k
일반주기
원저자명: Luke Jennings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7360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7360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에미상 노미네이트' 산드라 오 주연 ★★★
★★★ 2018년 올해의 화제작 BBC 인기 드라마 ‘킬링 이브’ 원작소설 Part Ⅱ★★★

“작전명 킬링 이브, 36시간 후 빌라넬이 런던에 도착한다”
돌아온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과 영국정보부 요원 '이브'의 추격 스릴러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영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의 원작소설 시리즈가 돌아왔다. 방영 즉시 인기와 극찬을 동시에 얻으며 4월 7일 시즌2 방영 예정인 ‘킬링 이브’의 두 번째 이야기 『킬링 이브2: 노 투모로』에서는 럭셔리 파티와 살인 현장을 오가며 거침없이 표적을 쓰러뜨리는 매혹적인 킬러 빌라넬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암살범 빌라넬을 쫓아 은밀하고 어두운 조직의 세계로 뛰어드는 전직 MI5 요원 이브의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하고 잔혹하게 펼쳐진다. 서서히 밝혀지는 비밀조직 ‘12사도’의 정체와 영국 정부의 속내는 이브를 더욱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돌아갈 일상이 없는 빌라넬과 평범했던 일상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이브에게 ‘내일’은 아득하고 멀게 느껴질 뿐이다. 거리를 좁혀가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겨냥한 총의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말 것인가?

"넌 죽을 거야. 그 여자가 널 찾아낼 테니까."
한층 더 잔혹하고 치명적인 빛과 그림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암살범 빌라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흔적을 쫓던 이브는 예전 상사이자 현 영국정보부 고위 간부인 크레이들이 비밀결사조직 ‘12사도’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를 심문하러 찾아간다. 그러나 크레이들을 추궁하던 중 빌라넬로 추정되는 여성이 이브의 집을 무단침입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경찰로 위장한 빌라넬에게 크레이들을 넘겨주고 만다. 실의에 빠져 집으로 돌아온 이브는 빌라넬이 남긴 단서를 발견하고 단서가 가리키는 대로 런던과 베니스, 모스크바 등지를 누비며 한 발짝씩 위험한 진실에 다가선다.
한편 그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빌라넬은 다만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화려하고 난잡한 생활을 하며 보다 어려운 임무를 요구하여 거듭 조직과 갈등을 빚는다. 마침내 빌라넬이 흡족해할 만한 고난이도의 암살 임무를 받고 외부로부터 격리된 은밀한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임무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그 사이 이브는 한층 더 빌라넬과 조직의 정체에 가까이 다가온다.
한 치의 실수도 감정도 사랑까지도 용납하지 않던 빌라넬은 이브에게만은 무모한 작전을 강행하고, 이브 또한 남편과 동료들의 만류에도 집요하게 추적을 계속한다. 새를 노리는 고양이처럼 서로를 유혹하고 유혹 당하며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대담해지고, 술래만 있는 술래잡기를 멈추기 위해서는 누군가 방아쇠를 당겨야만 한다.

“너한텐 내가 필요해. 나는 죄책감 없는 너야.”
불복하는 킬러 빌라넬과 가정적이지 않은 아내 이브

『킬링 이브2: 노 투모로』는 여성 킬러 빌라넬과 여성 요원 이브가 남자들의 세계에서 필사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동시에 그들을 배신하면서 능동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간의 눈으로 바라본 빌라넬과 이브는 결코 고분고분하거나 착한 여자가 아니다. 빌라넬은 남자를 죽여야 할 표적 혹은 욕망의 상대로만 생각하고,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는 건 유일무이한 적 이브뿐이다. 이브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남편을 두고 집요할 정도로 일에 집착하는 워커홀릭인 한편, 사치와 쾌락의 유혹에 약한 양면적인 모습을 모두 보인다. 양 극단에 위치한 적대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끊임없이 미묘하고 아슬아슬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한다. 흔히 봐왔던 킬러와 비밀요원의 정형화된 인물상과 관계를 산산이 깨부순 이 작품의 부제목 ‘노 투모로’는 어쩌면 지금까지의 느와르 작품들에 안녕을 고하는 인사처럼 들리기도 한다.
작품은 빈틈없는 묘사와 능수능란하게 치고 빠지는 위트로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교차되는 시점과 속도감 있는 전개 방식으로 독자들을 작품 속 세계로 무자비하게 끌어당긴다. 전편의 배경이 되었던 런던과 파리에서부터 아름다운 강이 흐르는 베니스와 차갑고 혹독한 모스크바까지 전 세계를 오가며 서로를 쫓던 두 사람이 2권에서 마침내 잔인한 진실 앞에 서로를 마주한다. 작전명 킬링 이브. 36시간 후 야경이 반짝이는 런던에서 잔혹하고 아름다운 느와르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펼쳐진다.